프업계에도 상품권시대가 돌입할 예정이다.국내 상품권 시장이 2조5천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골프업계에 상품권이 선보임에 따라 상품권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골프업계 총 시장규모는 3조원으로 상품권 시장을 10%만 보더라도 3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골프 특성상 단위가 크고 현물이나 현금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상품권을 선호할 것으로 볼 때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프 상품권은 골프용품(클럽, 웨어, 신발, 백, 볼)을 판매하는 골프숍과 백화점, 골프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의 상품권은 백화질 문화상품권을 포함해 10여종류가 통용되고 있다.
곡운 일본의 경우엔 1천여 종에 달하고 있어 일본은 이미 상품권 전성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국내 상품권 시장은 미개척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신규업종으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
국내 골프숍 사장들은 골프상품권 출현에 대해 반기고 있는 실정이다.
선물을 하려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기호가 틀린 만큼 상품권만 가져오면 원하는 브랜드를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좋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시장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란 공통된 여론을 보이고 있다.
골프장 측도 골프상품권에 대해서 일단은 반기는 편이다.
상품권을 현금으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내장객이 늘어나 업계 활성화를 부추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상품권은 위조성이 쉽고 소비를 부추긴다는 부정적 시각이 있어 국내 시장서 자리잡는데는 좀더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천년을 앞둔 골프업계에 현금대신 상품권이 등장하는 것은 눈 여겨 볼만하다.
연 2조5천억의 시장규모로 커진 골프상품권은 아직까지 10여종에 그쿠 있지만 골프상품권 등장은 업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