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공항과 인접한 용유도, 무의도 2개섬에 대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인천시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개발 전문 컨설팅사인 CWKA(대표이사 회장 김철욱^재미교포)가 약6조3,000억원(미화 약 52억6만4,000불)의 자금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용유, 무의도 일원에 대규모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용유, 무의도 일원 지역은 영종도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세계적인 위락 리조트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CWKA는 자금조달과 관련, 미 투자은행 살로몬 스미스 바니 뉴욕(SSB)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 80%를 조달하고 나머지 20%는 실사업수요자왔서 조달한다는 것.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감안해 위험보증 주간사(Wills Corroon Insurance Corp)도 선정했다.
CWKA는 미국의 투자자들은 제3국 투자의 경우 투자 대상국 정부의 개발의지가 명확하고 사업추진자의 전문성을 중요시 한다며 이 사업은 인천시 뿐만이 아닌 한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할 사항이며 이를 통해 21세기 한국은 세계 선진관광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CWKA가 추진하는 용유, 무의 개발사업은 크게 마리나, 엔터테인먼트, 오션 등 3개 도시로 진행된다.
용유도에는 마리나 시티(해양도시)와 엔터테인먼트 시티(오락도시)를, 무의도에는 오세아나 시티를 각각 건설한다.
용유도는 중저가 호텔 중심의 대중 관광휴양지로 조성, 골프리조트, 실버타운, 면세 쇼핑거리, 관광학교, 청소년 캠프장,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고 무의도는 동양의 라스베가스로 꾸며진다.
3천5백개의 객실과 카지노시설을 갖춘 특급 테마호텔 4개가 들어서고 스키 스타디움, 해양 라이브 공원, 경견 경기장, 해양 스포츠 클럽 등 관광 레저와 관련한 제반시설이 모두 들어서게 된다.
CWKA사는 용유, 무의 개발사업 배경에 대해 신공항 개항, 월드컵 개최등과 맞물린 대규모 위락시설의 조성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며 무한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용유, 무의도의 개발은 한국에 라스베가스와 버금가는 리조트 단지의 탄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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