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예술이 숨쉬는 도시 광주로 오세요.
오는 2000년 3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제3회 광주비엔날레가 중외공원 문화벨트 일원에서 개최된다.人+間을 주제로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는 문화산업이 국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21세기 초두에 열린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새천년에 대한 예술적 이념을 제시하는 행사로 부각될 광주비엔날레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효자종목으로 활용할만 하다.
지난 행사들을 종합해 볼 때 관람객은 2백56만명, 생산유발효과는 3,194억원, 소득유발효과 356억원, 고용유발효과 8,670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측은 이같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비엔날레의 핵심인 국제현대미술전과 특별전, 후원전 등 미술전시와 함께 국제학술심포지엄, 영상프로그램, 이벤트 행사를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미술과 영상, 이벤트가 엮여 빚어내는 복합 미술제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해 내겠다는 의도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5월18일은 광주민주항쟁이 있은지 꼭 20주년이 되는 날로 이 날을 전후해 남도인 특유의 예술혼과 한이 접목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평범한 진리로 광주의 정체성을 세계만방에 과시하게 될 광주비엔날레를 새천년 해맞이로 꼭 둘러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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