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틸과 동아건설이 합작운영하던 서원밸리GC가 국내굴지의 종합건설회사인 대보건설(사장 최등규)에 의해 매각됐다.대보건설은 지난 3일 국제스틸과 동아건설로부터 서원밸리GC를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입대금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부채를 비롯한 그동안 투자된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12월말 까지 매각대금의 잔금과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일단 동아건설의 김성환 사장과 국제스틸의 박종호상무 등의 임원들은 인수인계를 끝내고 철수한 상태이며, 대보건설의 부사장 출신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과정에 참여한 대보건설의 최점수이사는 합작이 아닌 전액투자로 완벽한 매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원밸리는 96년말 동아건설이 인수해 공사를 진행하던 중 자금난으로 지난해 11월 강원도 지사를 지낸 박경원씨 외에 몇몇 주주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불이행등으로 마찰을 빚어 다시 동아건설이 소유하게 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지난 6월에는 국제스틸이 인수를 시도하다 매각대금을 전액 지불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동아건설과 국제스틸이 공동경영체제를 유지해 왔다.
서원밸리의 코스는 이미 완공된 상태이며 시범라운딩을 통해 호평을 받았고 공사가 중단된 클럽하우스도 공사를 재개 그랜드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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