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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4주년 특집 / 레저신문 2024년 골프업계 파워피플 설문조사; ‘윤세영, 김영찬"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계 인물 선정골프장 문화 기여 인물 1위 최등규 회장, 최고의 남녀 선수는 최경주와 박세리

레저신문은 3월 창간 34주년을 맞아 골프 업계 각 분야별 최고의 인물을 설문조사했다. 이번 설문에는 일반 골퍼는 물론 국내 골프산업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고, 또 잘 이해하고 있는 언론 관계자와 골프 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해 결정했다. 
골프와 관련된 각종 유관 단체와 협회, 그리고 남녀 골프 선수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과거 골프 산업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었던 골프장 CEO와 오너는 물론 골프와 관련된 인물 모두를 대상으로 삼았다.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와 골프 구력을 가진 아마추어 골퍼들도 참여했다. 
지난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설문을 실시했다. 수도권 골프장과 골프 연습장, 카카오 톡 등의 SNS를 통해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총 324명의 골퍼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골퍼들의 성별은 남성 70.2%, 여성 29.8%였다. 연령대는 20~60대까지 다양했다. 20대 8.9%, 30대 14.9%, 40대 22.7%, 50대 28.1%, 60대 이상이 25.4%에 달했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이번 설문 조사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호에는 골퍼들이 꼽은 분야별 최고의 인물을 항목별로 소개한다. 다음주에는 골프장과 골프장 관련 정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을 예정이다.                                                                                                      - 편집자 주

▲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윤세영 회장
먼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계 인물로는 대한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윤세영 회장이 20.3%의 응답률로 1위로 선정됐다. 
이어 2위로는 골프존을 설립한 김영찬 회장이 17.3%의 응답률로 2위, 현 대한골프협회 회장인 강형모 회장이 15.4%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류진 풍산그룹회장이 13.5%의 응답률로 4위에 올랐으며 골프선수 박세리가 9.1%의 응답률로 5위에 자리했다. 

골프대중화에 가장 기여한 인물로는 골프존의 김영찬 회장이 1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원밸리GC의 최등규 회장이 12.6%를 얻어 2위에 자리했으며 윤세영 전회장이 11.5%로 3위를 지켰다. 또한 박세리와 최경주 선수가 각각 9.2%와 8.6%의 득표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골퍼들이 가장 친숙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나 해외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이었다. 특히 박세리와 최경주는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남녀 프로골프의 대표 선수들이다. 이들을 보며 골프를 시작하고 아마추어는 물론 지금도 꿈을 키우고 있는 골프 키즈들이 무수히 많다. 

▲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 대중문화 전파에 기여한 인물 1위

한편 골프장 문화에 가장 기여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서원밸리GC의 최등규 대보그룹·서원밸리 회장이 36.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최등규 회장은 매년 서원밸리GC에서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5월에 진행되는 이 행사를 위해 골프장측은 주말 영업을 포기하고 골프장을 완전히 개방한다.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가족이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내에 각종 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낮에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밤에는 한류스타를 비롯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결혼식도 진행한다. 골프장을 예식장으로 활용해 다문화 가정 결혼식을 지원하면서 일체의 비용까지 부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고스란히 골프의 이미지 제고와 대중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2위와 3위에는 골프존 김영찬 회장과 대구CC의 우기정 회장이 각각 15.2%와 12.2%의 득표율을 보였다. 4위에는 3천억원대의 골프장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더헤븐리조트 권모세 회장이 8.4%로 선정됐다. 5위로는 이동찬 전 회장이 7.7%의 응답률로 5위에 자리했다. 

▲ 국내 최고의 골프 교습가로는 임진한 프로 1위, 최고의 코스설계사는 송호 1위
최고의 골프 교습가를 묻는 질문에는 임진한 프로가 28.2%의 응답율로 1위에 올랐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골프 교습가로 알려진 임진한 프로는 특유의 명쾌한 설명과 이해하기 쉬운 레슨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과거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에서 뽑은 ‘세계 대표 교습가 64인’에 선정되는 등 한국 골프의 대표적인 스타 골프 교습가로 이름을 날렸다. 
2위는 교습가뿐 아니라 해설자로도 널리 알려진 고덕호 프로가 2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고덕호 프로는 체계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레슨으로 잘 알려졌다. 3위에는 국가대표 골프팀 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한연희 프로가 9%의 지지율을 보였다. 
4위에는 허석호 프로가 8.6%의 근소한 차이로 이름을 올렸다. 허석호 프로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일본 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국내 베스트 교습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7.4%의 응답률을 보인 송경서 프로가 5위에 선정됐다. 
한편 국내 최고의 골프장 설계사를 묻는 질문에는 송호 디자인 연구소의 송호 대표가 26.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문환과 권동영 설계사가 15%와 13.7%의 응답률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노준택 설계사가 11%로 4위에 유창현 설계사가 8.4%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최고의 한국 남자골프 선수로는 최경주가 1위
최고의 한국 남자골프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큰 차이로 최경주가 1위에 올랐다.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 남자 골프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최경주는 미PGA 투어 8승과 함께 2015 프레지던츠컵 수석부단장.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단 감독을 역임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선수로서의 업적뿐 아니라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도 큰 공헌을 하며 우리나라 골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경주의 뒤로는 신성 임성재가 12.4%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에는 미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주형과 김시우 프로가 선정됐으며 안병훈 선수가 6.2%의 응답률로 5위를 차지했다. 

 

 

 

 

▲ 최고의 여자골프 선수부분에는 박세리 1위
여자골프선수 부분에서는 박세리가 26%의 응답률로 1위에 선정됐다. 박세리는 1977년생으로 지난 1996년 프로에 입문했다. 미LPGA 통산 24승에 메이저대회 4승이라는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으며 지난 2007년에는 미LPGA와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하기도 했다. 박세리가 걸어온 길에는 모두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IMF 시절 어려운 경제상황에 지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미LPGA를 개척하며 오늘날 한국 여자골프의 중흥기를 이끈 선구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선수 생활 마감을 결정한 지난 2016년 올림픽 여자골프팀의 감독으로 나서며 박인비, 전인지, 양희영, 김세영등을 이끌었다.
한편 2위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가 19.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미LPGA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과 전인지가 각각 16.5%와 8.4%의 응답률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일본무대에서 활약한 신지애 선수가 7.4%의 지지율로 이름을 올렸다. 

▲ 대한골프협회의 발전을 이끈 최고의 인물은 이동찬 회장
대한골프협회장 중 협회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회장을 묻는 질문에는 46.8%의 응답자가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을 꼽았다. 
지난 2014년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동찬 전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대한골프협회장을 맡아 1996년까지 11년간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 강수연 등 당시 주니어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87년부터는 한국여자오픈을 창설하기도 했으며 한국오픈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후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에 옮겼다. 또한 당시 한국 골프장의 불합리한 조세 제도 개혁을 위해 골프 관련 세제 개선을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2위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윤세영 명예 회장이 30.5%의 표를 받았으며 3위는 허광수 전 회장이 16.5%의 득표율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방우영 전회장이 5%의 응답률로 4위, 이중명 회장이 5위에 선정됐다. 

▲ 한국골프장협회의 발전을 이끈 인물에 한달삼 회장이 1위
한국골프장협회의 발전을 이끈 회장 순위에는 지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한달삼 회장이 36.8%가 넘는 큰 격차로 1위에 선정됐다. 
한달삼 전 회장은 IMF가 한창이던 1998년 첫 회장직을 맡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협회의 각종 빚을 청산하며 협회의 숙원이던 사옥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골프와 관련한 각종규제와 세제를 개선시키는데 앞장서 왔으며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2위에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우기정 회장이 17.3%의 지지를 받았으며 현역 회장인 박창열 회장이 16%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4위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박정호 회장이 9.8%의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진홍 회장이 5위에 올랐다.

▲ 역대 대중골프장협회 회장 중 최고의 인물로는 임기주 회장 1위
대중골프장협회의 발전을 이끈 인물로는 현 임기주 회장이 1위에 올랐다. 37.1%의 응답률을 보였다. 2위에는 초대 회장이었던 강배권 회장이 33.3%의 응답률로 2위에 자리했다. 
이밖에도 박현규(군산CC) 회장과 박예식(비콘힐스GC) 회장이 각각 23.8%와 5.7%의 응답률로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최고의 남자프로골프협회장은 박삼구 회장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장중 최고의 인물로는 박삼구 전 회장이 40.4%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박삼구 전 회장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협회를 이끌었다. 이 당시 KPGA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당시 경기침체로 대회 스폰서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박 회장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골퍼들에 대한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로는 구자철 전회장이 27.2%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문홍식과 김승학 전 회장이 각각 14.9%와 7%의 응답률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양휘부 전 회장은 3.5%의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다. 

▲ 한국여자골프의 대모, 故구옥희 전 회장 26%의 지지율로 1위 선정
최고의 여자프로골프협회장을 묻는 질문에는 26.1%의 지지율로 구옥희 전 회장이 선정됐다. 한국여자골프 1세대인 구옥희 전 회장은 국내 골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구옥희 전 회장은 제11대 회장직을 역임하던 2013년 향년 5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구옥희 전 회장은 지난 1979년 쾌남오픈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80년 5승, 1981년 4승을 거두며 선수로써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다 1983년 일본 프로테스트에 합격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198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일본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 20승과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24승을 일궈내며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04년 에는 KLPGA 명예의 전당에 제1호로 헌정됐으며 1994년부터 2010년까지 KLPGA 부회장직을, 2011년에는 KLPGA 제11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2위로는 김상열 전회장이 14.3%의 지지율로 이름을 올렸으며 3위와 4위에는 강성회 전회장과 구자용 전회장이 각각 14%와 9.2%로 응답율을 보였다. 

 

〈아마추어 골퍼 총 324명 설문〉
2024년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설문실시
성별 : 남자 70.2% : 여자 29.8%
연령대 : 20대 8.9%, 30대 14.9%, 40대 22.7%, 50대 28.1%, 60대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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