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횡성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골프장이 올해 잇따라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횡성군이 골프캐디 양성에 나선다.

올해 횡성군에서는 골프장이 속속 개장하게 된다. 먼저 서원면에 벨라45 CC가 오는 5월, 드림마운틴 퍼블릭 골프장이 내년 8월에 잇따라 개장해 54홀 골프 코스가 새로 선보인다. 통상 18홀 정규홀 골프장을 기준으로 70명 이상의 캐디가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이들 골프장의 정상 운영에는 200명 가량 캐디 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하지만 횡성은 이미 117홀 규모의 5개 골프장에 540여명에 이르는 캐디들이 일하고 있지만 상습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골프장이 추가로 신설될 경우 캐디 구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9,000만원을 골프 캐디 양성에 투입하기로 하고 우천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골프 특성화 대학인 한국골프대와 협업을 통해 맞춤형 전문 캐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이달중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시행한다.

지역 골프장 관계자는 “신설 골프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어렵게 관리중인 캐디들의 일부 이탈이 불가피해 대책을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캐디 인력난을 위해 횡성군이 나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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