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식재 및 관리요령을 살펴보려 한다.
우선 날씨와 기온 변화에는 그다지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이 용이하지만 식재 후 일정기간동안 수분 공급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식재는 10월 ~2월을 제외하고 가능하지만 가장 적절한 식재 시기는3~5월이다. 가을 식재의 경우 영양 공급과 성장 기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멀칭을 적극 권유한다.
위와 같이 러너웨이(R-WAY)공법은 골프장, 파크골프장, 운동장, 잔디광장 등 광범위한 잔디밭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하자 없이 균일 식재가 가능하고, 보식의 경우 오랜 기간 휴장 없이 최소 시간으로 보식이나 초종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시공 현장의 사용 목적과 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최적 공법이라 말 할 수 있다.
종래의 평떼 식재는 다수의 식재 인원과 다량의 잔디 운반을 위해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아울러 1일 작업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R-WAY 공법이 정답이라 하겠다. 최소의 잔디로 최대의 식재 면적을 작업할 수 있는 고효율의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 잔디성장의 특성을 잘 살린 공법으로 난지형 잔디의 대부분은 종자 번식보다는 포복경(匍匐莖)에 의한 영양 번식형의 초종이다. 포복경으로 성장을 하면서 마디, 마디에서 뿌리가 생성되고 건강한 잎이 자라는 단순한 원리이지만 포복경의 성장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면 위에 펼치기보다는 심어주는 원리를 적용했다.

따라서, 일본이나 미국 등 골프선진국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골프장, 경기장. 잔디밭 등에 대량의 잔디 식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하거나 개조된 다양한 잔디식재기를 활용함으로써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안정되고 균일한 식재 작업을 함으로써 식재 면의 훼손을 최소화시킨다.
러너웨이(R-WAY)공법은 전용식재기를 이용해 성장에 필요한 잔디 줄기를 추출하여 땅속에 일정의 깊이로 심어주는 식재 방식이다. 줄기(러너)를 뻗게 하여 새로운 생명의 뿌리로 착근시키는 포복경 육성 방식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러너웨이(R-WAY)공법은 성장에 필요한 줄기를 발취하여 새로운 잔디를 탄생시키기 때문에 평떼 시공에 비해 실제로는 3배정도 성장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4개월이면 약 95%의 완성도를 올릴 수 있고, 완벽한 잔디밭이 형성된다. 여기에 뿌리가 길고 깊게 자라는 러너 공법의 장점과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굵은 줄기와 넓은 잎을 싹트게 한다. 뿐만아니라 왕성한 광합성작용을 할 수 있도록 생육 조건을 스스로 최적화시키는 식재 공법이다.
러너웨이(R-WAY)공법의 작업 투입 방식은 5~6명이 한 팀이 되어 전용 식재기 1대를 이용하여 1일 시공 면적은 최대 1만4천m²전후이다. 식재 후 빠른 착근을 유도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공법의 특성은 해외의 벤치마킹과 기성품에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잔디식재 전용기를 운용한다. 특히 고효율적이고 소형화된 습식 러너추출기는 기존방식인 건식의 경우 흙과 잔디를 분리하여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충격을 가함으로써 잔디 표면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거나 다량의 분진과 폐기물을 유발하는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특허 등록된 일본의 선진기계를 독점적으로 수입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전용실시권과 추가특허를 냈고, 소형화를 통해 이동이 간편해 현장에서 잔디를 빠르게 공급한다. 뿐만아니라 소량의 물을 분사하여 줄기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재료 손실률이 0%에 가깝고 추출 과정에서 잔디에 심각한 상처를 주어 착근이나 활착률을 떨어뜨리는 기존방식을 완전히 보완한 공법이다. 
이제 국내에도 습식 러너추출기를 이용해 생산된 고품질의 잔디를 확보하여 빠르고 안정된 최고품질의 잔디밭으로 조성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랜 기간 골프장 업계에 몸담아오면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잔디밭을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연구해왔다.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듭하면서 기계와 공법을 연구해 온 조이시안코리아는 드디어 국내 골프장 잔디 식재에 가장 정답에 가까운 방식을 연구 개발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보다 더 골프장에 이익이 되고 효율성이 높아지는 국내 잔디 식재 기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다.   

▲ 김민수 <조이시안러너웨이공법 대표이사>
前) ㈜이와소코리아 (수주영업,보유장비운용,법무) 업무이사
前) ㈜지네트코리아입사(영업,현장관리)-상무이사
前) ㈜제이디지에이 입사(영업.시공)-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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