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주간이슈
한국 스크린골프의 다양성과 미래, 스포테인먼트 체인 ‘탑골프’에서 답을 찾는다MZ세대는 물론 가족의 스포테인먼트로 공간 변신…실내 스크린과 IT, 골프연습장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 골프는 인구밀도가 높은 대한민국에서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미국을 비롯해 태국 등 해외에서도 발전해 가고 있어 그 미래가 밝다.
‘스크린 골프’는 가상 환경에서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함께하는 스포테인먼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경기를 모방해 설계된 세팅으로, 골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윙과 구질분석까지 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스크린 골프로 끝이 아니라 야외 연습장과의 콜라보를 통해 골프연습은 물론 다양한 게임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이용 가능해 주말엔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의 탑골프이다. 골프 연습장 이미지를 탈피해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스포츠와 오락을 동시에 제공한다. 골프 볼을 정해진 거리와 바스켓에 넣어 게임을 할 수 있고 골프연습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레스토랑, 바, 수영장,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로 현재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탑골프는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현재 태국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인기와 MZ를 중심으로 이용과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쇼골프를 중심으로 기본 골프연습은 물론 골프연습장 내 클럽 문화 적용, MZ를 위한 퓨전 식음료와 가족 동반 VIP실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쇼골프 측은 단순히 골프연습장을 넘어서 다양하게 멀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한다. 탑골프와 같은 골프 게임 기능도 넣고, 연습장 공간에서 K-POP도 여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라스베가스의 탑골프 매장


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골프연습장과 문화가 만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말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할 것이라며, 지금 쇼골프는 골프와 연습장 그리고 다양한 놀이를 접맥시켜 K-GOLF를 실현시키려 한다”는 설명이다.
골프 존 역시 세계 최초 스크린 골프를 통해 실내 레포츠 문화를 발전시켰고 지금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스크린과 야외 골프연습장 등과 콜라보 컨텐츠를 개발해서 정상을 지켜 나간다는 설명이다.
2024년도 골프 장비 전시회를 다녀온 서명수 대표는 “주말에 탑골프에 모인 MZ와 가족들은 식사와 게임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있었다”면서 “미국도 골프 열기가 여전하고, 골프를 단순히 필드 플레이에만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필드 밖으로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젊은 MZ세대 골퍼 유입이 두드러졌지만 최근 들어 다시 줄어들고 있다. MZ골퍼가 32.28%까지 간 적이 있는데 미국 탑골프와 같은 다양한 골프문화 컨텐츠를 통해 다시 MZ들을 끌어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에 젊은 골퍼가 크게 늘어난 것도 바로 스크린 골프가 크게 한 몫 한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골프 연습장, 골프장이 아닌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다양성 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어야 MZ골퍼 유입이 가능하다. 미국 탑골프는 연간 이용객이 2000만 명이 넘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탑골프


골프존과 카카오VX 등 기존의 스크린 골프 기업들도 첨단 기술을 앞세워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골프존과 카카오VX는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골프존은 필드와 같은 스크린골프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TwoVision)’을 포함해 휴대용 골프 론치모니터 ‘WAVE’, 스크린골프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 ‘GDR Plus’ 등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카카오 VX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된 골프 코칭 기술 등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AI가 사용자 스윙을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자세를 교정해 준다.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서비스에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카카오 VX 전국 매장에는 오는 4월부터 도입한다.
대한민국이 스크린골프와 IT의 원조인 만큼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다양한 골프관련 신사업에서도 가장 미래를 밝게 하는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과 태국에서 열풍이 일고 있는 탑골프를 통해 한국 IT골프도 세계 정상 글로벌화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찬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