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한 심상왕 회장(왼쪽에서 두번 째)과 추승규 대표 <사진=비래산업>

지난 11월 28일, 미국 TORO사에서 주관한 PIE(Partner In Excellence; 최우수 파트너) 시상식 및 축하연이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의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매년 TORO사는 전세계를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나누어 고객만족도, 재정건전성 등의 다양한 기준점을 가지고 각 나라의 딜러사를 평가하여 각 지역별로 우수한 파트너들을 선정 및 시상한다. 이번에 비래산업이 받은 상은 최우수 파트너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써 Partner In Excellence 라는 칭호와 함께 TORO사의 상징인 황소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시상은 지난 2022년의 결산결과에 대한 시상으로써,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TORO측 관계자들이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 제대로 된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했었다. 코로나와 미국내 유통문제로 인해 토로의 제품생산량이 시장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자, 판매실적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고객만족도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판매성적과 높은 고객만족도, 건강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한 일부 딜러들에게 해당 최우수 파트너상이 수여되었으며, 코로나 사태 종식을 기념하고 지난 한 해동 안 TORO제품의 생산 지연 등으로 생긴 고객 불만사항을 성공적으로 대처한 점을 치하하는 데에 의미가 더욱 큰 행사였다.
 더욱이 ㈜비래산업은 해당 부분 5년 연속 수상으로 이는 The Toro Company의 108년 역사상 유일하며 TORO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도 3년 연속 수상한 대리점은 한곳 뿐이다. 이러한 수상은 단일 비래산업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골프존카운티와 비래산업은 협업을 통해 국내의 골프장 관리장비업계에 기준점을 높이려고 한다. 골프명문으로 불리는 미국, 영국에 비해서는 우리나라의 골프역사는 짧지만, 스마트 시설들과 세계적인 기준의 코스관리장비들을 통해 두 회사는 대한민국 골프장의 격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시도를 하는 회사가 국제적인 회사인 The Toro Company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의 골프장들의 관리수준이 세계화되고 높아지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해당 행사에서 심상왕 회장은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직원들은 회사를 믿고 따라와 주었고, 각 가정에서도 같이 희생해 주었기에 이런 귀중한 상을 다시 수상할 수 있었다. 이젠 비래산업의 행보가 토로와 국내 코스관리장비 시장의 역사를 쓰는 단계에 이르었고, 이 훌륭한 업적은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으로 고객들을 섬겨준 직원들 덕분에 가능했다” 라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겸허한 자세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장기근속자와 스프링클러 현장공사팀에게는 PIE 수상과 별도로 공로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동호 기자  dh5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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