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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미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양희영(34)이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11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GC(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결산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양희영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했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전날 공동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교포선수 앨리슨 리(미국·이상 24언더파 264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양희영은 지난 2013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인천)과 2015, 2017,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 우승에 이어 통산 5번째를 달성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선두(-21)로 출발한 양희영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듯했다. 그러나 7, 8번홀 버디에 이어 10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당시까지 2타를 줄인 나사와 동타를 이뤘다. 이후 양희영은 13번홀(파4)에서 75야드 거리의 세컨샷을 홀에 넣는 샷이글을 성공하고 1타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나사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타이를 이뤘으나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양희영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양희영은 17번홀(파5)에서 3번째 칩샷을 붙여 버디를 기록했고 18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도 양희영, 나사와 같이 챔피언조에서 플레이 한 앨리슨 리는 꾸준히 추격을 벌여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 김아림이 공동 16위(13언더파 275타), 김세영과 최혜진이 공동 23위(12언더파 276타), 유해란이 공동 3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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