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팬데믹 이후의 시기로 나뉘는 분기점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필드를 찾는 골퍼들의 골프장비도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즐기던 코로나19 시대를 지나 지금은 젊은 세대가 많이 필드를 빠져 나갔다. 골프용품 역시 사용 브랜드에 대한 변화가 매우 다채롭다. 본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쳐 가을 특집 조사결과를 통해 요즘 골퍼들의 골프브랜드 사용 선호도를 알아봤다. 특히 3년에 걸친 골프용품 조사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통계의 일관성을 위해 매년 서원힐스 골프장(경기도 파주 소재. 퍼블릭)에서 200명을 표본으로 조사하고 있다. 국내 골퍼들의 골프용품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어떤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는지와 그 변화를 통해 국내 골퍼들의 성향이 용품업체는 내년을 준비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강세에서 핑이 사용률 1위로 올라, 테일러메이드는 2위로 한계단 하락.
2023년 미LPGA BMW 대회가 열리는 서원힐스CC를 다녀간 200명의 골퍼 중에서 48명(24%)  골퍼가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도에도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가 1위를 지켰지만 이번 조사에서 32명(16%) 사용해 2위로 밀려났다. 반면 핑의 1위 등장은 흥미롭다. 3위는 캘러웨이 드라이버가 2022년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가 이번엔 22명(11%)이 사용하며 여전히 TOP3를 형성했다. 4위가 타이틀리스트로 17명(8.5%)가, 5위엔 코브라가 14명(7%)의 사용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코브라, 스릭슨, 젝시오, 온오프, 미즈노, PXG, PRGR 순으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었다. 다만 별도 집계하고 있는 스릭슨과 젝시오를 던롭 클럽으로 포함시킨다면 23명 11.5%로 사실상 3위를 보인다.

▲우드부문 2023년 캘러웨이, 2022년 젝시오, 2021년 테일러메이드가 1위에 올라
우드 부문은 매년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캘러웨이가 27명 사용 13.5%로 1위에 올랐다. 2022년도는 젝시오, 2021년엔 테일러메이드가 1위에 올라 우드부문은 치열한 판매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시킨다.
올해 2위 부문은 지난해 1위이었던 테일러메이드가 12.5%(25명)로 올랐으며 3위엔 핑이 21명이 사용해 10.5%로 톱3를 보였다. 타이틀리스트가 9.5%(19명)로 4위에 젝시오가 8.5%(17명)로 5위를 보였다. 이는 2022년과 2021년(표 참조)과 상위 5위권은 큰 차이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코브라가 7.5%(15명)로 6위에, 브릿지스톤이 6%(12명)으로 7위에, 온오프가 5.5%(11명)으로 8위에, 클리브랜드가 5.5%(9명)으로 9위, 뱅우드가 6명(3%)이 사용해 10위를 형성했다. 

▲아이언 미즈노 2023, 22, 21년도 난공불락 1위 지켜... 테일러메이드 2위 
사용자 200명 중 미즈노는 아이언은 39명이 사용하면서 19.5%의 점유율로 1위를 보였다. 2위엔 테일러메이드가 32명이 사용해 16%로 2위를 보였고 브리지스톤이 25명이 사용하고 있어 12.5%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캘러웨이가 22명이 사용하면서 11%로 4위를 보였으며 타이틀리스트가 18명 사용 9% 점유율로 5위를 보였다.
이외에도 포틴 아이언이 79%(14명) 사용으로 6위, 핑이 5.5%(11명)으로 7위에, 온오프가 4.5%(9명) 8위에, 야마하가 2.5%(6명) 9위에, 젝시오가 2.5%(5명)로 10위 순위를 보였다.

▲유틸리티 핑 1위 2023. 2022. 2021 3년 연속 여전히 1위 지켜…2위 캘러웨이
클럽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여전히 핑이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서원밸리 현장 조사 200명 중에 34명이 사용해 17%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캘러웨이가 27명이 사용해 13.5% 점유율로 2위에, 테일러메이드가 총 22명이 사용해 11%로 3위에 올랐다. 온오프가 19명으로 9.5%로 4위에, PRGR이 16명이 사용해 8%의 점유율로 톱5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코브라가 7.5%(15명)으로 6위에 타이틀리스트가 7%(14명) 점유율로 7위에, 뱅이  6.5%(13명) 사용으로 8위, 젝시오가 6%(12명)으로 9위에 스릭슨이 6%(6명)로 10위에 올랐다. 젝시오와 스릭슨을 포함한 수치로는 4위를 형성한다.

▲퍼터 1위는 캘러웨이 오디세이 2021년 이어 다시 1위, 테일러메이드 2위 지켜
퍼터 부문에서는 2021년도 1위, 2022년도 2위로 밀려났던 캘러웨이 오디세이가 2023년도에 32명 16%가 사용해 다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테일러메이드가 총 26명이 사용 13%로 2위에 타이틀리스트가 23명이 사용 11.5%로 3위를 보였다. 피지엠 퍼터가 20명이 사용해 10%로 5위를 보였다.  그동안 피지엠 퍼터는 첫 순위 진입과 동시에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와이드 넥 퍼터 7.5%(15명), PXG퍼터  6.5%(13명), 지브이투어 퍼터 5,5%(11명), 베티나르디퍼터 5%(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골프백 1위 타이틀리스트, 2022년 핑, 2021년 타이틀리스트가 1위 정상 올라.
골프백 부문은 타이틀리스트가 37명이 사용해 18.5%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특히 2022년은 핑이, 2021년도는 다시 타이틀리스트가 1위에 올라 핑과 타이틀리스트 간의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함을 보여준다. 테일러메이드가 25명이 백을 사용하고 있어 12.5%로 2위를 보였다. 나이키가 23명이 사용해 11.5%로 3위를 보였다. PXG는 18명이 사용해 9%로 4위에, 캘러웨이가 17명 사용해 8.5%로 5위를 보였다.
이외에도 핑 7.5%(15명), 코브라 6.5%(13명), 미즈노 5%(10명), 클리브랜드 4%(8명), 선 마운티 7명 3.5%로 6위부터 10위까지 자리했다.
 
▲골프장 로스트볼 200개 표준 타이틀리스트 3년 연속 1위, 2위 볼빅, 3위 캘러웨이 순
서원힐스 로스트 볼 200개 기준 표본조사에서는 타이틀리스트 볼이 32개로 16%로 변함없이 1위를 보였다. 2위는 볼빅으로 25개로 12.5% 점유율로 순위에 올랐으며 캘러웨이가 21명이 사용해 10.5% 3위에 올랐다. 4위에 테일러메이드가 18개, 9%를 보였고 브릿지스톤이 16개 8%로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세인트 나인 7.5%(15개)로 6위에, 스릭슨이 6%(12개)로 7위에, 젝시오가 5.5%(11개) 8위에 다이아윙스가 8개, 4%로 9위 순을 보였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골프 어패럴 타이틀리스 3년 연속 1위 지켜, 나이키, 말본, 캘러웨이 順 
골프 어패럴 부분에서는 단연 타이틀리스트가 3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웨어 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틀리스트는 표본조사 200명 중 31명이 입고 있어 15.5%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나이키 골프웨어가 25명이 착용해 12.5%로 2위에 올랐고, 말본 골프웨어가 22명이 착용해 11%로 3위를 보였다. 4위는 캘러웨이가 21명 착용 10.5%,  PXG가 17명의 골퍼가 입어 8.5%로 5위를 보였다. PXG골프웨어는 2022년 2위에서 무려 3계단 내려가 인기가 시들고 있음을 보인다.
이외에도 파리게이츠 골프웨어가 7.5%(15명)으로 6위에, FJ골프웨어가 7%(14명) 7위, 제이린드버그가 11명 5.5%로 8위 어뉴 골프웨어가 9명 4.5%로 9위에 아디다스 골프웨어가 7명 3.5%로 10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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