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사이프러스CC의 미래 : 앞으로의 변화

지금까지 사이프러스CC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된 내용들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 
골프장 코스에서부터 클럽하우스의 음식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시작된 변화는 마침내, 큰 하나의 변화를 이루어 냈고, 홀대 받던 골프장에서 대한민국 10대 퍼블릭 골프장 및 친환경 골프장 TOP20 골프장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모든 변화는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이프러스CC 위탁운영 및 관리 기업인 ㈜대정골프의 데이터 기반 코스 분석과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파악과 그에 맞는 해결책 제시가 있었다. 그리고 사이프러스CC의 모기업인 ㈜영안모자의 변화를 위한 과감한 판단과 적극적인 투자, 골프장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변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개개인의 노력까지 3박자가 맞물려 원활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사이프러스CC의 내일이 또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오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지금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잡혀지지 않았지만,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하여 홀별, 코스별로 식물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식물원형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캐디/코스관리사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실제적인 업무 실습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과 서비스 마인드 함양 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H-2비자’가 확대되면서, 골프장에서의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이 허용됨에 따라, 국내 골프장으로의 유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국내 실무 교육을 담당할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도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제품 장비나 신품종 잔디의 시험 운용 포장으로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험과 시운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국내 골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이라고 하니, 사이프러스CC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내 아름다운 지형을 품었음에도 불구하고 골퍼들에게 외면 받던 사이프러스CC가 지금까지의 변화도 충분히 놀라웠지만,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낼지 궁금하다. 이로 인해 국내 골퍼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모두의 관심이 사이프러스CC로 집중될 것을 상상해보면 벌써부터 즐겁다.
미국의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상상력이 남아 있는 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의 완성도 마찬가지다. 상상력이 있는 한 골프는 계속 발전할 것이고 사이프러스CC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 강동민  대정잔디연구소 부소장
• 일본 고베대학교 농학박사 • 국립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진균병리학
• 일본 고베대학 농학연구과 응용생명화학 농학박사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과학과 의학석사 • 미생물기능화학 전공  
• 한국 미생물 생명 공학회 회원 • 한국 생명과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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