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달 그린은 왜 나빠지는 것일까?
9월 잔디관리에 고생을 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10월부터 대회나 행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잔디를 밟는 횟수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10월까지는 배수, 예고, 잔디 밀도 등을 조정해야지 라는 생각에 무리한 작업을 하는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벤트그라스에 있어서 9월은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파종을 하여 잔디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부드럽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에어레이션에 의한 스트레스도 살펴야!
기온이 내려가고 새로운 뿌리의 발육을 확인한 후 에어레이션을 하는 코스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가 더 위험합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더라도 잔디의 예초량이 늘어나지 않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육이 나쁜 경우는 솔리드 타인으로 얕게 작업을 하시고 배토작업 시의 모래도 주의해서 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3. 예고는 서서히 내려야 합니다.
10월 대회나 행사를 염두에 두고 잔디의 예고를 낮추다가 스켈핑 피해를 보는 경우가 대단히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예고를 낮추기 전에는 반드시 배토를 하시기 바랍니다. 예고를 낮출 때는 1회에 0.2~0.3mm를 낮추고, 낮추기 전에는 0.3mm 정도의 배토를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린모어의 정확한 예고조정이 필요한데, 실제로 세팅된 예고보다 낮게 깎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질소의 시비량은 뿌리를 확인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기간에 잔디의 생장을 좋게 하기 위해 일찍부터 질소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근과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질소를 많이 시비하면 잎의 생장은 좋아지나, 역으로 뿌리의 양분 공급이 적어지게 됩니다.
단, 뿌리뻗음이 좋아진 뒤에는 질소의 시비량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시비는 우선 인산비료(마이크로마구호스)를 30g/㎡을 시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높고 잔디의 활성이 높아질 때까지의 N.P.K비료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 아미샤워의 시비가 적합함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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