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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 지고 있는 골프장들 ‘발등에 불’, 골프장 전기 차 충전기 의무 설치 서둘러야오는 2024년 1월 27일까지 의무설치 기한, 최고 3천만 원까지 벌금 부과 가능
GS커넥트 코리아빌드 부스

전국 골프장에도 친환경 자동차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뒷짐만 지고 있던 골프장 전기 충전기 설치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은 먼 거리에 위치한 탓에 전기 차 사용자들의 충전니즈가 강한 곳 중 하나다. 또한 도착 후 약 5시간 정도 주차하게 되어 있어 충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골프장 내 충전기 설치는 미진할 뿐만 아니라 그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충전기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  
지난 2022년 1월에 개정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차대수 기준으로 50대  이상인 신축 건물은 5%, 기축 건물은 2%의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골프장, 병원, 호텔, 콘도, 리조트, 상가, 지식산업센터, 쇼핑몰 등 대부분의 건축물이 포함되며, 의무설치 기한은  오는 2024년 1월 27일까지 마쳐야 한다.  
의무설치 미 이행 시 동법 시행령 제 18조의 12 규정에 따라 설치하는데 통상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인정되는 비용의 20%의 이행 강제금이 최고 30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최근들어 신차 구입시 대부분 전기차로 바꾸고 있어 전기차는 더 이상 낮선 존재가 아니다.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신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초로 10%에 근접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내의 전기차 시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22년 국내 전기차 신차판매량은 16만 4482대가 판매돼 전체 신차 판매량(168만5028대) 가운데 9.76%를 차지했다. 이는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 추세가 국내외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그 증가폭이 크게 늘고 있다.
이렇게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2~3년 내에 한국의 전기차는 40만대에서 13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대의 경우 2025년부터 신차는 모두 전기차만 내놓겠다고 선언 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차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골프장 역시 남의 집 일로만 생각하고 전기 충전기 설치를 안 한 곳도 많으며 실제로 있다고 해도 사용 못하는 곳이 허다하다. 그러나 골프장 또한 세계적인 탄소 중립을 이행해야할 사업체로서 친환경 자동차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전기차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골프장 내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 중 하나는 GS그룹의 GS커넥트이다. 지난 6월에 GS커넥트는 한국대중골프장협회와 '골프장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무상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설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커넥트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로 여러 지자체 충전 인프라의 사업수행기관으로 활약중이다. GS커넥트는 자체 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약 2만 2천여기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수도권 A골프장 대표이사 K씨는 “사실상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그리 급박하다고 생각 못했다. 그러다보니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와 급하게 시설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 서초에 사는 L씨는 “골프장을 찾을 때 제일 먼저 충전소를 찾는데 대부분 미설치 되어 있고 안내조차 없다. 어렵게 충전기를 찾아 충전을 하려고 하면 작동이 되지 않을 만큼 관리가 엉망”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GS커넥트 이브이시티 박준서 대표는 “진짜 무상설치가 가능한 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정부지원금 및 GS커넥트 자체 자금으로 총주차대수의 최대 5%까지 무상설치를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변화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 시대에 골프장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5개월이 남았다. 골프장은 전기차 충전 시설에 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골프장에서도 내연 기관차를 줄이고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는 추세이고, 골프장 업계도 탄소 중립을 선도해 나가는 만큼 전기차 충전 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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