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반했다. 사방이 원시림이며 산과 산 사이, 높은 준령 사이에 펼쳐지는 천혜의 풍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햇살이 아름다운 샤인데일 골프장을 꿈꿨다”
이영호 회장은 지금의 샤인데일 부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이곳에 많은 사람이 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만들고자 했다. 눈부신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이 있는 곳, 그리고 녹색으로 뒤덮인 원시의 숲이 있는 이곳에 골프장을 만들었다. 가능한 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코스와의 경계가 없는 사시사철 꽃이 피고 새가 날아와 지저귀는 골프 천국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렇게 시작된 샤인데일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상징된다.
‘1등 정신’,‘1등 경영주의’를 표방하며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자연에까지 프리미엄을 입힌 명문 퍼블릭 코스로 만들기 위해 투자와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샤인데일 골프장은 말 그대로 원시 숲속의 신비스러운 정원이다. 뿐만아니라 생각(thinking)을 입히고 하이 퀄리티 샷을 만드는 플레이어빌리티(playability)까지 가미한 운영 철학을 통해 매일 진일보 하는 골프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샤인데일은 초자연 원시림 안에 인간이 공존하게 만든 국내에서 드문 공간으로 이에 본지는 친환경 골프장 탐방으로 꾸민다.  
- 편집자 주

▲특별한 생각이 명품을 만든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브라이언 코스텔로에게 삼고초려한 이영호 회장.
샤인데일 이영호 회장은 제주 블랙스톤 코스를 가장 좋아한다.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브라이언 코스텔로에게 삼고초려한 끝에 코스디자인을 맡겼다. 그는 쉽게 골프코스 디자인을 수락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코스텔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 한편의 웅장한 교향곡이라며 허락했다. 자신이 설계한 작품중에 가장 역작이 될 것이라며 샤인데일 현장을 보며 감탄했다. 
샤인데일 골프장 위치와 친 자연 환경을 보고나서 최대한 자연을 해치지 않기로 했다. 자연속의 역동성과 코스 생명력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여기에 설계와 조형을 통해 심미성까지 극대화 시켰다. 이 영호 회장 역시 그가 만들어 내는 예술적, 전문적 시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이것이 명작을 남기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역시 오너의 특별함이 특별한 골프코스를 만들어 냄을 방증시켰다. 

▲친환경 골프장의 NO1 ‘샤인데일CC’…바람 하나까지도 싱그럽게.
샤인데일 골프장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쌓이면서 진정한 가치가 빛나고 있다. 이곳을 다녀간 골퍼들은 하나 같이 ‘진정한 휴식’이 있는 녹색공간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주변이 온통 숲이고 녹색이다. 코스 주변엔 마을, 축사, 도로, 공장 그리고 인적조차 없다. 오로지 원시의 숲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고요만이 존재한다. 참 평화롭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매년 10% 이상 농약량을 줄이고 있으며 미생물 제재를 늘려  나가고 있다. 풍부한 담수와 물 사용으로 골프장 녹지율이 무려 58.5%에 달해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골프장 복원 모델이다. 이외에도 산이 깊은 만큼 골프장 내 동물 이동 생태 통로를 2곳 이상을 조성했다. 수서동물 서식지내에 연못과 습지, 계류가 있는데 인공습지 2곳과 계류 3곳이 조성되어 있다.
1급수에서만 사는 수달과 삵, 담비는 물론 송사리, 가재가 사는 청정지역이다. 천연기념물 6종과 멸종위기 6종까지 조사된 곳이다.  

▲이영호 회장의 직관이 통한 명문 골프장, 역동성과 전략성이 살아 숨쉰다.
샤인데일 골프장을 감싸고 있는 금계포란형 대명당(金鷄抱卵形 大明堂)을 한 눈에 알아본 이영호 회장은 코스텔로를 통해 3개의 코스를 만들어 냈다. 역동성과 전략성이 뛰어난 아주 다양성을 발휘해야 할 만큼 골프장이 엑티비티하다. 샤인 코스 9홀은 파36에 3770야드의 거리로 신중한 클럽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레이크 코스 9홀은 3,523야드로 편안한 샷 플레이와 정교한 샷 가치를 요구한다. 델리 코스 9홀은 3,586야드로 전략과 생각을 동시에 요구하는 전략적 코스이다. 3가지 코스의 각기 다른 개성과 변화무쌍한 자연을 연출함으로써 골프 코스와 자연의 경계까지 허물어 냈다.  
그래서일까 샤인데일은 재방문률이 무려 90%에 달한다. 2019, 2020, 2021년 샤인데일 골프장은 강원도 골프장 중에서 내장객,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강원도보다도 경기도가 더 가까운 위치, 서울서 40분 소요.
서울에서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일IC에서 출발해도 30분이면 도착한다. 설악IC에서는 6.7Km, 10분 거리이다. 워낙 가까이에 있기에 행정 구역상으로는 강원도 홍천군이지만 거리만 따지면 경기도 골프장이다. 최근엔 야간라운드를 통해 수도권 골퍼들의 욕구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프랑스 퐁텐블로 궁을 모티브로 한 클럽하우스와 조각들은 또 하나의 볼거리이며 고품격을 느끼게 한다. 또한 클럽하우스 내, 천장과 벽면의 대형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왜 샤인데일인지를 보여주는 빛의 잔치다. 

[인터뷰] 샤인데일CC 조성돈 부사장(총지배인)

▲ 샤인데일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골프장이다. 골프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린다.
샤인데일은 올해 개장 8주년으로 전 세계 약200여개 코스를 설계하고, 국내 제주와 이천블랙스톤 등을 설계한 브라이언 코스텔로의 명작이다. 무엇이든 시작하면 1위를 해내는 오너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명품 코스이다. 또한 3전4기의 잔디관리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전 직원의 노력과 오너의 열정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와 엔데믹의 지금 시점에도 인근 골프장 중 매출 신장률이 특출나다.

▲ 조성돈 부사장(총지배인)께서 부임한지 1년 가까워 온다.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 달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친환경을 우선적으로 먼저 생각하고 전략적인 코스 철학의 본질인 Thinking에 대한 보상과 퀄리티있는 샷을 만드는 Playability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도전과 경험을 보장하는 최고의 명문 골프장이다. 또한 27홀에 그치지 않고 9홀 증설과 장기적인 관광단지를 통해 프리미엄 숙박시설은  물론 복합 문화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타 골프장에서 근무 했던 것과 비교할 때 샤인데일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장점은 자연경관과 친환경 코스로 조성되어 있고 코스마다 홀별 난이도와 샷밸류가 좋아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비기너 골퍼와 여성 고객이 난이도가 높아 힘들어 한다. 하지만 재도전 욕구가 높다.

 ▲샤인데일 골프장은 이제 일반 골퍼의 성지로 인기가 높다.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한지형(캔터키) 27홀 골프코스로 비슷한 홀이 하나도 없어 지루하지 않으며, 코스별 공략법도 다양한 도전적인 코스이다. 영업 수익의 대부분을 과감히 재투자(시설, 조경 등)하는 오너의 골프장 사랑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샤인데일 골프장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특별히 친환경 관리를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골프장 시공초기부터 건설회사인 모기업 직원들과 건설 본부장, 오너의 열정과 노력으로 불필요한 훼손을 최대한 줄였다. 원형보존지역, 복원녹지의 비율이 타 골프장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생태보호종 및 희귀동식물을 개장 후 지금까지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 비료, 농약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샤인데일 골프장은 타 골프장 오너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영호 회장의 골프장에 대한 애정과 투자 그리고 친환경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양대 졸업 후 한국도로공사 공채 1기로 입사 후 국영기업의 업무수행과 굴지의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동종업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1억원 미만의 작은 전기공사 업체를 인수해 지금의 1위 회사로 만들었다. 올해로 36년째로 “안했으면 안하지, 시작했으면 1등해야지”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 간 전기공사 전문부분 매출1위, 년 2,000억의 매출을 자랑한다. 골프장 역시 1등주의 철학을 통해 평생의 숙원사업인 샤인데일을 탄생시켰다. 최초 회원제 18홀, 대중제 9홀로 시작했지만 과감한 투자로 회원권분양 없이 27홀을 대중제로 시작해서 잔디 안정화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명품 샤인데일로 발전시켜 나갔다. 여기에 골프장 내의 빠른 녹화, 명품 금강송 숲 조성, 야생화 단지 등 친환경골프장을 위한 투자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회장님의 열정과 일등주의가 만들어 낸 결과다. 

 ▲샤인데일 골프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친자연과 코스가 하나의 자연처럼 발전해 가고 있다. 솔직하게 다녀가는 골퍼들의 평가는 어떤가.
강원도 특유의 웅장한 산악형이면서도 지반레벨 250m를 중심으로 150~300m에 배치된 높낮이가 거의 없는 아늑하고 편안한 골프코스이다. 주변에 민가, 축사, 도로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천혜의 자연 속에 매년 수익의 대부분을 재투자하고 있다. 이를 업그레이드 시켜 다녀가는 고객 90% 이상이 재방문 할 만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이 강원도 홍천 숲속이라서 다양한 동식물이 많은 것으로 안다. 동식물과 친환경 실천 사례를 듣고 싶다.
골프장내 동물이동을 위한 생태 모델 숲이 2개소(약20,000㎡) 조성되어 있다. 친환경습지도 보존되어 있으며, 골프장 원형보전지역 내 쥐방울덩굴, 삼지구엽초, 세잎 승마 등의 휘귀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현재도 담비, 하늘다람쥐, 삵, 수달 등의 천연기념물과 법정보호종의 배설물이 발견되고 있다.

▲조 부사장(총지배인)의 간단한 이력과 그동안 골프장 근무 시 지향했던 골프철학과 운영에 대해 듣고 싶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그룹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풀만 앰배서더에서 근무했다. 파나시아GC, 비콘힐스GC를 거쳐 23년도부터 샤인데일 골프 앤 리조트 부사장(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골프장의 미래를 좌우 한다는 생각으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감성 서비스를 장착한 운영을 실행하려 한다. 아울러 직원은 회사의 미래인 만큼 인재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기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코로나19 이후도 골프장들의 그린피 인상에 따른 골퍼들의 불만이 많다. 가격 경쟁도 점점 심해지고 있어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 고객에게 감동과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 고객 감동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스칸디나비아항공의 얀 칼슨 대표처럼 적자에서 흑자의 미학을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직원들과 고객과의 만남 15초 동안의 진실의 순간(Moments of Truth)이 회사의 이미지를 좌우 한다고 한다. 예약, 현관, 주차장, 프런트, 락커, 식음, 캐디, 코스 서비스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를 철저하게 관리하려 한다. 샤인데일만의 차별화된 진정한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직원과 고객의 만족도를 더 높여 갈 것이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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