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휘닉스평창리조트에서 진행된 세포아풀 방제 신약제 ‘아골드’에 대한 세미나 <사진=종신물산>

종신물산(주)은 국내 1위의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전국 18개 골프장의 잔디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으로써 잔디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종신물산의 박상훈 대표이사는 “코스관리 요원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와 새로운 시도의 현장 견학 등을 SG한국삼공(주)과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일반인들도 쉽게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쇼핑몰 등을 오픈하여 현재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종신물산(주)에서는 과학적 잔디 관리를 위해 그린 토양 내에 센서를 직접 매설하여 실시간으로 원하는 IoT 기술을 현장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6월 하순경에는 종신물산(주)잔디연구소(이하 종신잔디연구소)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등록하여 종신물산이 관리하고 있는 코스관리 용역 현장에 잔디관리 기술 지원과 다양한 연구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종신물산은 KT와 손잡고 스마트 솔루션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종신물산>

▲ 소비자의 다변화를 위한 종신의 변화
잔디와 관련된 비료나 농약 등은 대부분 골프장이나 경기장 등에 국한되어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잔디관리에 필요한 자재들이 필요 이상으로 대형화로 만들어졌거나 필요한 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종신물산(주)에서는 자재 판매의 다양성 확보와 맞물려 소비자의 잔디 관리 제품 구입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쇼핑몰(www.jshinmall.co.kr)을 7월 3일부터 오픈하였다. 종신물산의 윤선희 홍보팀장은 “잔디 관리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올, 아미노스타 등과 같은 제품 등도 일반인이 낱개나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일반 가정 원예 등에도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다면 새로운 잔디 산업의 먹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종신의 미래, 종신물산 잔디연구소 등록 절차 마무리
종신물산(주)에서는 운영하고 있던 잔디연구소를 2023년 6월 26일자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등록했다. 앞으로 잔디 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신잔디연구소의 김정호 소장은 ”최준수 기술고문(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을 위시하여 총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소장을 비롯한 일부 연구원들은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에서 다년간의 근무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등으로 잔디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현장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현재 종신잔디연구소에서는 종신물산에 등록된 다양한 제초제 등의 재평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새포아풀 방제에 탁월한 아골드 제품에 대한 시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종신잔디연구소는 올해 작물보호협회에 농약등록시험 기관으로 등록하여 신규로 등록하는 약제를 시험하고, 약효가 우수한 약제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신물산(주)의 박상훈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잔디 병, 생리적인 문제 등을 진단하고, 잔디 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의 골프장 관리에 크나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한다.

▲ 과학적 코스관리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솔루션 보급 확대 추진
종신물산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IoT 기술을 기반으로 KT와 협력하여 스마트 솔루션 장비를 활용한 잔디 진단 기술에 접목하여 활용 중에 있다. 특히, 1차로 보급된 스마트 솔루션의 일부 장비의 결함으로 인해 이번에는 이를 보완한 2차 제품을 보급 중에 있다. 
스마트 솔루션은 그린 토양에 센서(측정 장비)를 매설하여, 상시 원하는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는 장비다. 
특히, 토양의 온도, 수분함량, pH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에는 조사항목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종신물산의 윤성준 차장은 “조사한 데이터를 현장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직접 전송함으로써 과학적 잔디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중원골프장을 비롯한 일부 골프장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종신물산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장비를 보급·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과학적 코스관리에 한 발짝 앞서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잔디밭 내 새포아풀 방제 약제인 아골드 세미나 및 현장 견학
한편 지난 7월 4일 SG한국삼공(주)과 종신물산(주)은 공동으로 휘닉스평창리조트에서 새포아풀 방제 신약제인 아골드에 대한 세미나와 현장 견학 등을 실시했다.
국내 최초로 신약제인 신메틸린에 대한 약효를 코스관리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아골드에 대한 보다 깊이 있고, 현장감 있는 세미나가 이루어졌다. 
종신물산의 장덕환 부사장은 “아골드 약제를 봄철과 가을철에 각각 1회 살포, 가을철에 살포 후 이듬해 봄철에 다시 같은 시험구에 2차로 살포한 후 약효를 조사한 결과, 봄철과 가을철 모두 약효가 우수했으며, 1회 처리보다는 2회 연속하여 살포할 때 약효가 더 우수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벤그래스에서는 기준량과 배량 모두에서 약해가 나타나 벤트그래스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SG한국삼공의 정광수 부장은 약제용량, 살포물량, 살포 시기 등과 같은 다양한 시험 결과와 지난해 가을철과 올해 봄철에 발생한 약해 등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새포아풀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종신물산(주)의 박상훈 대표이사는 “종신물산(주)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세미나와 잔디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코스관리 인력의 잔디관리 기술 향상과 잔디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한다.

임동호 기자  dh5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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