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 출전한 고진영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최장기간 기록을 세우며 세계 여자골프 투어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6월27일 발표한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고진영은 이번주에도 1위를 지켜 개인 통산 15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가 2010년 달성한 158주 세계 1위 기록을 13년 만에 뛰어넘게 되었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타이완의 쩡야니, 박인비 등 단 5명뿐이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총 159주를 지켜오고 있다. 고진영은 “너무도 영광이며, 앞으로도 좋은 사람,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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