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쁨’, ‘외면과 그리움’은 약 10초간의 첫 인상으로 판별된다고 한다. 사이프러스CC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수국의 향연은 마음의 빗장을 열게 만든다. 첫인상부터 기대감과 설렘을 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골프장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자연과의 경계를 허문 듯한 골프코스와 시설 그리고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작은 천국을 연상시킨다.
유럽의 어느 휴양지를 온 듯한 유럽스타일의 클럽하우스 내부 시설 역시 나무 소재로 잘 활용했다. 1회용 제품은 되도록 지양하고 있어 건강한 골프 실천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 여기에 스타트 광장으로 나가면 4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형색색의 향연이 시작된다. 지금은 수국의 계절답게 코스 주변에 수국이 소담스럽게 피어있다. 또한 코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제주의 다양한 자연림들이 또 하나의 골프장 풍경이 된다. 잘 관리해놓은 페어웨이 칼라와 밀도 그리고 그린 스피드는 이곳이 바로 ‘골프천국’이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 사이프러스 나무 전경

하지만 사이프러스CC가 처음부터 천국이고 골퍼들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불과 3년 전부터 대정골프가 골프장 위탁 운영을 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천혜의 친환경 자연은 타고 났다고 해도 이를 가꾸지 않으면 버려진 숲이 된다. 골프장 코스가 물러 볼이 박히기 일쑤고 그린과 페어웨이는 맨땅에 가까웠다. 방치된 숲에 꽃을 심고 나무를 정리하니 새가 날아들고 나비와 벌이 오기 시작했다. 근 3년 만에 사이프러스CC는 동식물의 낙원으로 변했다.
명문 골프장은 시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임을 방증시켰다. 같은 꽃인데 같은 나무인데, 같은 잔디인데 어느 곳에 가면 아름다움을 주고 어느 곳에 가면 어수선함을 준다. 원석으로만 있던 골프장을 보석으로 빛나게 한 사이프러스 골프장을 이곳을 다녀가는 골퍼들 사이에서 ‘인생 골프장’이라고 극찬한다.   
대정골프를 만나 명문 골프장, 친환경 골프장으로 빛을 발휘하고 있는 사이프러스 골프장을 올해 첫 친환경골프장 탐방으로 꾸민다. 
- 편집자 주

사이프러스 사이프러스 숲길 전경

▲외면하고 싶은 골프장에서 기억하고 싶은 그리운 골프장으로 변신한 사이프러스
명문 골프장과 비명문 골프장의 차이는 단 하나의 차이다. 님에 점 하나 붙으면 남이 되고 고질병에 점하나 붙으면 고칠병이 된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에게 잊힌 골프장이었던 사이프러스가 점 하나, 바로 느낌 있는 골프장으로 변신시키려했던 결과이다. 작지만 큰 결과이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특별한 시선’이다. 

사이프러스 골프장은 대정골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전은 골프장이면 된 것이고 이후는 골프장 안에 따듯한 시선과 고객의 관점에서 관리되고 운영했다는 점이다. 코스 만족도가 떨어지자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하드웨어는 매우 뛰어난데, 코스 디자인과 주변경관은 명문인데 땅에 박히는 볼과 느린 그린스피드, 맨땅의 페어웨이가 너무도 불만스럽다”는 불만일색이었다. 잔디박사를 투입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조금씩 변화가 시작됐다. 이후 코스 주변의 아름다운 사이프러스 나무숲과 친환경에 대한 감동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벤트그라스와 켄터키블루 잔디로 꾸며진 코스가 양탄자로 변하면서 주변의 조형도 자연스럽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린컨디션과 스피드 역시 역대 급 품질로 선보이니 이곳을 찾는 골퍼들에게는 더 이상의 천국은 없었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마치 성을 이루고 있다

▲말이 아닌 실천하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거듭나다.
21C 골프장의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건강과 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됐다. 사이프러스가 바로 폐허에서 마치 녹색혁명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린잔디에는 각종 병해충으로 인해 밀도가 떨어져 붉은 맨땅을 드러냈고  여름에는 조류와 이끼까지 껴서 미관상 좋지 않았다. 잡초가 무성했고 토양 내 유기물 층(대취)이 많아 물을 많이 머금어, 물렁한 토양으로 인해 심한 볼 마크의 생성과 느린 그린스피드를 유발했다. 친환경 미생물 투입과 주기적인 상태확인 등을 통해서 사이프러스가 상전벽해를 이뤘다. 심지어는 미생물 제제를 코스 내에서 만들어 36홀 전역을 관리하고 있다. 비료와 고독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친환경 관리 골프장임을 방증한다.

사이프러스 제주 수국축제 클럽하우스 로비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는 말 그대로 숲속의 작은 천국이 됐다. 나무들이 겹겹이 쌓여 방풍을 이루니 한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청량함과 시원한 라운드를 제공한다. 한라산과 7개 오름들이 코스를 감싸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아늑함까지 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된다. 또한 골프장 이름과 잘 어울리는 사이프러스 숲속에는 탐라산수국, 흰뺨검둥오리, 사슴, 노루, 가창오리 등의 야생동물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7개의 동물 이동 생태로까지 만들어 골프장과 자연은 경계를 허물고 함께 조우한다. 
사이프러스는 220만평의 목장 속, 약 60만 평 부지에 36홀을 조성해 여유롭고 아름다우며 라운드의 가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18홀은 회원제 코스로 7225야드, 18홀은 대중제 코스로 7214야드로 조성했다. 잔디 초종은 그린, 티, 페어웨이는 벤트이고 러프는 켄터기, 시에스타, 훼스큐가 혼재 되어 있다. 

사이프러스 수국 전경

▲꽃과 나무, 동물 그리고 골프장과 자연은 함께 공존해야 한다.
세계 100대 코스 디자이너 피트다이가 사이프러스를 설계할 때 이미 친환경 골프장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는 사람만을 위한 것도 아닌, 그렇다고 자연만을 위한 것도 아닌 함께 공존한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피트 다이 디자인그룹은 제주 사이프러스를 첫 방문했을 때 제주만의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졌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살려, 골퍼들에 무한한 감동을 주고 싶어 했던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36홀 코스는 어느 한 군데 법면이나 자연을 훼손한 곳이 없다. 코스와 주변 환경이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미생물을 활용한 자동 주입 장치를 활용하여 친환경 코스 관리를 해오고 있다. 그런결과 사이프러스CC는 피톤치드가 사태를 이룰 만큼 풍부하다. 국내 골프장 중에서 편백나무가 가장 많아 산소 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홀 주변 락가든이 특색이다. 제주의 느낌을 담아 돌과 돌 사이에서 핀 꽃들은 골퍼들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따라서 사이프러스에 오면 골프와 함께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어 별도로 동식물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인터뷰 민규영 대표

▲사이프러스 골프장이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면하는 골프장에서 주목받는 골프장으로…간단하게 설명을 부탁드린다. 
사이프러스는 220만 평 목장 속 약 60만 평이라는 광활한 부지에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18홀로 홀 간격이 넓고 광활하게 조성이 되었다. 그동안 경영부실과 소홀한 관리로 골퍼들에게 잊혀졌다. 하지만 세계 1위 모자 생산기업인 영안모자의 백성학 회장이 제주 자연을 그대로 품은 보석 같은 이 곳 사이프러스를 발견, 인수했다. 이후 골프장 토탈 서비스 전문기업인 당사에 운영을 위탁하였다. 백성학 명예회장님은 사이프러스를 친환경적이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골프장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코스와 리조트 내에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는 것은 꽃을 참 좋아하시는 명예회장님의 아이디어이다. 한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2년 정도의 대대적인 코스 리모델링 등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은 민규영 대표께서 맡으면서 모든 것을 다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궁금하다.
첫째 “제주의 명품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가 새롭게 태어납니다.”로 전 임직원이 무장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뛰었다. 둘째는 “왜 골퍼들이 떠나갔을까”의 반문을 통해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전 홀에 포토존을 만들어 자연과 일치감 그리고 힐링의 공간으로 제공했다. 또한 라운드한 후 어머니의 손맛으로 전하는 따듯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셋째는 공항에서부터 출발하여 라운드 후 클럽하우스를 떠날 때까지, 프로세스별 감성 서비스의 디테일을 제공하고자 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은 ‘신이 만들어 놓은 친환경 자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골프장관리와 특별한 이행 요소가 있는지 궁금하다.
사람의 몸은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망가진다. 그리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골프코스도 마찬가지다. 몇 년간 ‘관리소홀-코스 황폐화’의 악순환을 반복하던 사이프러스는 짧은 기간 안에 친환경 코스로 훌륭하게 회복됐다. 세계적인 설계 명장 피트 다이의 정신에 따라 농약 대신 미생물을 활용한 자동주입장치를 이용한 결과이다.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관리는 대취를 분해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코스 생태계가 복원되자 떠나갔던 철새들이 서식지로 돌아오듯 골퍼들의 발걸음도 잦아들고 웃음소리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사이프러스 제주 진입로 사진

▲민규영 대표의 경영 철학과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경영철학은 ‘주주만족, 회원(고객)만족, 종업원만족’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골프장”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영안모자의 사훈인 투명경영, 정리정돈을 모든 임직원들의 가슴에 새겨, 대표이사부터 1% 지시, 99%의 확인으로 솔선수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공은 경상대 식물병리학 박사, 한국 그린키퍼학교 졸업(2기), 친환경골프장 선정 위원, 한국 10대 골프장 선정 위원, 중국 10대 골프장 선정 위원 현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위탁사 ㈜대정TM 대표이사, ㈜대정골프 대표이사이다.

▲사이프러스는 친화적 자연 외에도 먹거리와 시설 ‘에코프렌들리(Eco-Friendly) 등의 운영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대표적 사례를 부탁드린다.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 추구를 위해 단지 내의 유휴부지에 무공해 채소를 심고, 장독대를 만들어 간장과, 된장을 직접 제공한다. 어머니의 손맛을 통해 솔푸드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친환경에 대한 모기업의 영안모자 경영철학을 이행하고 있다. 잔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 잔반량의 누적 관리와 함께 개선 목표를 정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구입하는 것보다, 버리는 것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시스템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사이프러스는 36홀 골프장으로 회원제와 대중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텔 호평이 자자하다. 설명을 부탁드린다.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는 말 그대로 숲속의 작은 천국이다. 나무들이 겹겹이 쌓여 숲과 방풍을 이뤄 아늑하다. 코스는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벙커와 해저드, 언듈레이션이 전략적으로 설계된 레이아웃 또한 백미다. 울창한 편백과 수국 터널이 인상적인 동 코스 1번 홀(파4)과 한라산 백록담을 바라보며 티샷을 날리는 짜릿한 재미가 있는 시그니처 홀 남코스 5번(파5)이 대표 홀이라 할 수 있다. 코스를 따라 펼쳐진 소담스러운 골프텔과 빌리지도 사이프러스의 자랑이다. 조용하고 아늑하며 잠시 모든 것을 잊고 휴식을 취한다면 이곳이 바로 꿈꾸는 이데아이다.

사이프러스 클럽하우스와 전경

 
▲민 대표께서는 골프코스관리를 비롯해 골프장과 관련한 다양한 부분을 두루 섭렵한 실무형ceo로 평가받는다. 향후 친환경 골프장 경영 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 
천혜의 자연은 급속한 기후환경 변화에 대처해야 하며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큰 유산이다. 농약사용을 줄여, 골프장 친환경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만들었고, 연구진들이 불철주야 땀흘리고 있다. 최신 자동액비주입장치를 활용한 유용미생물 살포로 코스관리의 획기적인 변화 도모가 한 예이다. 정밀잔디관리를 위해 코스 내 잔디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맞춤형 물 관리, 비료 관리를 통해  자원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또한, 탄소배출량을 저감시키고자 시설 내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관련 교육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관계자들의 환경 책임과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이프러스의 대표적인 친환경 동식물과 특별한 친환경 관리가 있으면 듣고 싶다.
대표적으로 탐라산수국, 수국, 목수국, 흰뺨검둥오리, 사슴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정문 입구부터 2km의 진입로에 펼쳐지는 수국은 장관이다. 진입로뿐 만 아니라 코스 곳곳에 만개하는 수국은 사이프러스가 자랑하는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특히 동코스 3번 폰드, 북코스 3번 폰드에 철 따라 찾아오는 철새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만든다.

▲최근 들어 제주 골프장 내장객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사이프러스는 꾸준하게 내장객이 늘고 있다. 홍보와 마케팅 부분에 있어서 무엇을 더 신경 쓰려하는지 궁금하다. 
마케팅과 소통의 시대이다. 사이프러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창구를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으로 코스 사진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사진 후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수국 축제와 여러 가지 이벤트 대회 개최, 방송 촬영을 통해 사이프러스를 다녀갈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유튜브 촬영도 진행하면서 여러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도 진행중이다. 꽃말이 포함된 식물도감을 만들어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교육을 해, 내장하는 고객들에게 꽃 이름과 꽃말을 알려주는 감성 서비스도 함께 진행중이다. 

▲민규영 대표 골프 철학과 핸디와 구력 그리고 가족관계를 알고 싶다. 
골프 핸디캡은 9이며, 구력 25년이다. 골프철학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게 살자”이다. 욕심을 내거나 힘을 주면 골프는 망가진다.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과한 욕심은 곧 모든 것을 망치는 것임을 늘 기억하고 있다. 가족관계는 아내와 아들과 딸이 있으며 누구나 그렇듯이 평범한 가정속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기타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린다.
골프가 삶이고 직업이다 보니 이처럼 좋은 업이 없다고 생각한다. 파란 잔디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걸으며 자연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운다. 음식점은 맛있어야 하고 골프장은 잔디가 좋아야 한다. 그런 다음 손님을 맞으며 진인사대천명이다. 내가 만족하는 골프장이 아닌 고객이 감동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늘 고객의 시선에서 바라보려 노력한다. 
그런결과 다행이도 사이프러스는 골프 회원권 가격이 2배 올랐고, 골프텔 회원권 가격은 3배가 올랐다. 오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오른 만큼 눈높이에 맞는 경영과 관리를 위해 고민하려고 한다. 임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목표는 어제보다 항상 높게”라는 마음으로 사이프러스 골프장을 웃음으로 가득한 작은 천국으로 만들고 싶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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