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임동호기자]

충북 음성군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8개 골프장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 6곳(썬밸리C.C, 레인보우힐스C.C, 진양밸리C.C, 젠스필드C.C, 코스카C.C, 감곡C.C) 와 앞으로 운영 예정인 2곳(소이C.C, 모나크C.C)의 골프장 대표·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내 자치단체에 속한 골프장들이 다 같이 상생을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는 음성군민 이용요금 할인(상시 10%)과 지역 농·특산물 우선 구매 및 판매, 지역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지역 골프장 관계자는 “기업이다 보니까 이윤은 약간 감소할 수 있겠지만 지역에 사업장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이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장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협업해 지역주민의 복리 향상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동호 기자  dh5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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