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월 대보름날 한맥CC에서는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와 농악놀이 행사를 했다. <사진=한맥CC 제공>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한맥CC(회장 임기주)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를 치렀다. 지난 2월5일 한맥CC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해오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재개해 지역주민과 골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맥CC 임기주 회장은 “우리 후손들을 위해 세시풍속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했다. 달집태우기나 쥐불놀이 등을 하면서 마을 주민들과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고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였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한맥CC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행사를 펼쳤다.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여기는 정월대보름은 달을 보면서 올해 농사가 흉할 것인가 길할 것인가 그런 풍운을 점치는 중요한 날 이었다. 어둠과 질병, 재액을 쫓는 정월 대보름날 둥근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즐겼다. 
한맥CC는 지난 3년간의 아쉬움을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로 위한하며 지역주민과 독거노인 그리고 일반 골퍼들을 초대했다. 오곡밥을 비롯해 다양한 나물로 차린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후 내성천에서 달집태우기, 단체윷놀이, 쥐불놀이, 풍물단의 사물놀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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