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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의 골프용품 프리즘> <낯설게 하기 45회> 개발자 전문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퍼터에 대한 생각
정상화 다이아윙스 대표

필자가 알고 있는 퍼터 헤드 재질은 크게 3가지이다. 스테인레스 스틸. 연철. 징크라고 불리는 아연과 알루미늄계열의 합금 재료다. 퍼터 헤드가 외관으로는 모양이 같아 보이지만 재료들이 다른 물성 값과 재료에 따라 가공방법도 차이가 있다.
금속 가공에는 틀을 만들고 쇳물을 부어서 찍어내는 주조 방식이 있고, 철을 틀에 넣고 강한 힘으로 쳐서 대략의 모양을 잡은후 CNC로 깎아내는 단조 방법이 있다. 골프 용품을 단조로 만든다고 하면 장인이 망치를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두드려서 만들거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미 3D설계 기술이나 CNC 설비들이 나와 많이 달라졌다. 요즘은 주로 스테인레스를 CNC로 깎아서 만든다. 미국 전문 퍼터 브랜드들이 선호하는데 유명 제품들 대부분 스테인레스 스틸 303으로 깎아 만든다.
재료를 표기할 때 소비자의 이해를 쉽게 하도록 국제적으로 통일된 표기를 하면 SS303이다. 그렇게 하면 특별해 보이지 않으니 GSS DASS같은 표기로 특별한 금속처럼 마케팅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테인레스 스틸에 CNC 가공이면 재료가 SS303이다. SS304는 주조로 가공하고 CNC로 가공은 안한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녹이 쓸지 않아 후가공이 필요하지 않고 외부 충격에 강해서 많이 사용한다. 업체 입장에서 최적의 재료이다. 연철은 가장 오래 전 부터 사용하던 재료로 망치로 때리면 모양이 쉽게 변한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소와 반응하여 녹이 스는 산화 과정이 진행된다. 그래서 가공 후 금도금 같은 후 가공을 해서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한다. 이를 수제퍼터라고 한다.
단조 연철 CNC퍼터는 굵은 환봉을 잘라서 퍼터 형태의 틀에 놓고 프레스로 단조를 쳐서 3D CNC로 깎는다. 아연 합급의 징크 퍼터는 재료 자체가 철보다 가벼워 헤드 무게가 더 가볍고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기가 좋다. 
퍼터가 CNC가공으로 깎은 건지 그냥 주조로 부어서 만든 건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퍼터의 외형 중 모서리가 직각인 부분의 유무를 판단하면 된다. 보통 퍼터 목을 보면 칼로 잘라 낸듯 각이 잘 잡혀있다.  퍼터 헤드 중앙 뒷면의 들어간 부분도 보는데 칼로 잘라 낸 듯 한 각이 살아 있다. 바닥에 나사 홈이 있다면 CNC가공 퍼터이다. 깎아서 만들어야 하기에 주조로는 만들 수가 없다. 반대로 주조 방식은 모서리가 둥글, 둥글하다. 그래야 주물 틀에서 빼낼 수가 있다. 아무래도 주조를 하다보면 내부에 의도하지 않은 빈공간도 생길 수 있고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다.
퍼터는 헤드의 무게중심 밸런스가 생명인데 주조 가공은 정밀도가 떨어져서 고급 퍼터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CNC가공은 의도한 무게 중심 설계대로 구현이 된다. 서양 브랜드들이 스테인레스 퍼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3D 캐드로 설계를 하고 금속을 잘라서 CNC에 걸어두면 자동으로  깎아 내기 때문이다. 녹이 쓸지 않는 재질이라 특별한 후 공정도 필요 없고 로고 정도 페인팅 작업을 하면 쉽게 완성이 된다.
연철 퍼터는 CNC작업 후 산화되지 않는 금속으로 얇게 도금한다. 고급 퍼터가 금색인 이유가 진짜 금 도금을 올리기 때문이다. 생산 원가도 훨신 더 비싸고 만들기도 어렵지만 스테인레스보다 타감이 좋아서 많이 선호한다. 단점은 철이 너무 소프트해서 다른 금속과 부딪치면 흔적이 남는다. 그렇다고 어느 재질이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견이지만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퍼터는 CNC가공으로 헤드 중앙 뒷면 오목한 부분에 모서리에 각이 살아있고 .바닥에 무게 조절 추가 있으며. 헤드와 목까지 한 번에 가공한 원피스 헤드이다.
참고: www.diawings.com
<다이아윙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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