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야간조명 시설공사 조도기준 제안 (지난회에 이어짐)

V. 색온도
1. 색온도: 색온도는 색을 나타내는 한가지 방식으로, 흑체복사에서 나오는 빛의 색이 온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에 착안하여 온도로 색을 타나 낸 것을 말하며 단위는 K(켈빈)을 쓴다. 온도가 낮을수록 붉고 따뜻한 색을 띄며, 온도가 높을수록 푸르고 차가운 색을 띈다. 
2. 골프장 조명에는 5700K를 권장한다.
I. 뜬 공 추적장치
야간골프의 경우 골프공이 공중으로 뜰 때 조명시설 성능에 따라 공이 사라져 궤적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골프장 야간조명을 설치할 시 뜬 공의 궤적을 끝까지 추적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단순히 수직조도를 높이기 위해 등기구의 조사각도를 들면 스카이글로우 같은 빛공해를 일으킬 수 있다. 스카이 글로우는 등기구의 수평 조사방향에서 10도선까지 가장 많은 빛공해를 발생하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래 그림[1]와 같이 정해진 각도 내에서 옅은 빛으로 공중으로 빛을 조사할 수 있는 광원을 설치하여 빛공해 없이 공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VI. 빛공해 방지를 위한 눈부심 제어 기술
1. 빛공해방지법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으로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국가법령으로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과도한 빛 방사 등으로 인한 국민 건강 또는 환경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고 인공조명을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여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령이다. 
   하지만 골프장 같은 체육시설 조명의 경우 같은법 시행령 제2조(조명기구의 범위)에서 정하고 있는 조명기구에 해당되지 않는 조명기구로 분류되어 환경부에서 공고한 [빛공해방지법 미적용 조명기구에 대한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명기구를 설치 및 운용하여야 한다. 

2. 체육시설 조명 설치 고려사항
  1) [빛공해방지법 미적용 조명기구에 대한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명설계시 인근 주거지 창 면면에서 계산된 연직면 조도는 [표 2] 빛방사 허용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하여야 한다.

2) 조명기구 설치자는 인근의 주거지의 입지 환경을 고려하여 조도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명기구의 배광조건, 위치, 높이, 조사각 등을 고려하여 설계하여야 한다.
3)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련 법률] 제5조 제1항의 전문체육시설에 해당하는 옥외경기장은 조명기구에 의한 영향권이 광범위하므로 거리에 따른 연직면 조도가 [표 3]를 넘지 않도록 설계하여야 한다. 연직면 조도는 경기장 경계로부터 50m, 200m 거리에서 체육시설 조명기구를 마주보는 방향으로 측정한다

경기장 경계로부터의 직선거리    경기장 방향 연직면 조도
4) 체육시설의 조명이 인근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눈부심으로 인한 불쾌감 또는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 후드(Hood), 차광막, 루버(Louver) 등과 같은 보조광학장치(바이저)를 설치하여 눈부심을 제어할 것

3. 외부바이저 장치
1) 상기 [빛공해 방지법]의 내용에 따라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에는 눈부심(글레어)나 스카이글로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바이저(눈부심제어장치)가 있는 조명기구를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가림막의 형태가 아닌 모듈이나 광원부의 크기 및 형태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각각의 배광구조나 조명타워의 높이에 맞게끔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눈부심은 휘도가 높은 광원일수록, 광원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광원의 크기가 커질수록 높아진다. 따라서 여러 모듈을 연결한 등기구나 바이저가 없어 광원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기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LED는 직진성이 강하고 휘도가 높은 광원으로 눈부심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일체형 모듈일 것, 둘째 새는 빛(Spill)과 눈부심(Glare)를을 최소하는 바이저(외부)를 장착하여 주면 민가, 보행자, 운전자,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낭비되는 빛을 최소화하여 조명구역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아래 그림처럼 바이저의 유무는 야간 조명 점등 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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