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의 그린 비료는 액상비료(액비)가 많아지고, 입상비료의 사용이 적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액비와 입상 비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액비가 늘어난 이유!
① 농약과 혼용 시비 가능 : 일손이 부족하여 비료와 농약을 한꺼번에 시비 가능합니다.
② 소량 시비가 가능 : 입상 비료를 소량으로 시비가 힘들지만 액비는 가능합니다.
③ 시비가 일정치 않아도 눈에 띄지 않는다 : 액비는 1회당의 질소시비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2. 액비만 사용하면 황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입상 비료는 황을 함유하고 있으나 NPK액비는 황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뉴마이크로파워 10호의 황함유량은 약13%입니다. 액비에 황을 첨가하면 침전물 등이 생기므로 황이 들어간 NPK액비는 제조가 불가능합니다. 시비를 생각할 때 황을 의식하는 코스관리자는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N, P, K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성분입니다.
일본은 화산 국가로 일반토양에는 황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린의 모래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3. 질소를 시비하면 황도 필요
잎 속에는 질소가 4~6%, 황은 0.2~0.5%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질소량을 황의 양으로 나눈 값을 N/S 비율이라고 합니다. 이 비율이 20 이상이 되면 황 결핍의 지표가 되어 엽색이 저하되고 생장도 나빠지게 됩니다. 
이상적인 N/S 수치는 13~16 정도입니다. 즉 잎 속의 질소가 많아짐에 따라 황도 많아질 필요가 있고, 역으로 질소가 적은 경우에는 황이 적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4. 일년 내내 거의 액비만 사용하는 코스는 어떻게 될까.
① 미네랄성분만이라도 입상비료를.
항상 액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시비할 때 황이 들어있는 입상 비료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키 비료의 마이크로마구호스, 마이크로카스탐 등은 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비료는 타이임과 적재적소에 이뤄져야 합니다.

② 시바 뎃쟝에는 황이 들어 있습니다.
철이 들어 있는 액비, 시바 뎃쟝은 약3.6%의 황이 들어 있습니다. NPK액비와 혼용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③ Coring 전후에는 뉴마이크로파워10호.
Coring 전후에는 질소를 시비하지만, 뉴마이크로파워10호를 시비하시면 황도 동시에 공급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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