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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제] 결혼기념일 라운드서 30대 초반 부부 ‘샷 이글’ 동시에 작성… 천생연분 과시더 크로스 비GC 부인 이낙규 씨 11번홀서, 남편 이승환씨 18번 홀서 기록
결혼기념일 날 부부가 동시에 샷이글 작성 좌 이승환 우 이낙규 부부

결혼 6년 차 30대 초반의 부부가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동시에 그것도 결혼기념일 날에 생애 첫 번째 ‘샷 이글’을 작성해 화제다.
“결혼 6주년을 맞아서 남편이랑 골프 라운드 약속을 잡았는데 신기하게도 같은 코스에서 동시에 첫 이글을 잡았습니다. 정말 천생 연분인가 봐요”
부인 이낙규(31세)씨는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장에서 남편 이승환(34세)씨와 함께 작성한 ‘샷 이글’의 설렘을 이렇게 표현했다. 부부 동시 홀인원은 그동안 뉴스를 통해서 많이 들었는데 동시 샷 이글은 본인들도 처음 들었고 캐디도 뉴스감이라고 해서 본지에 소식을 알리게 됐다는 것이다.
이낙규 씨에 따르면 전반 홀은 동반자들과 평상시대로 자연을 만끽하며 즐겁게 라운드를 했고 후반 빌리 코스 11번 홀에서 드라이브 샷이 잘 맞았다고 한다. 75미터를 남겨 놓고 피칭으로 세컨드 샷을 했는데 그대로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한다. 이 씨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인싸볼 스릭슨 디바이드 볼을 사용했다. 이후 남편 이승환 씨도 퍼트 이글 기회가 왔지만 실패 했다. 하지만 빌리 마지막 18번 홀에서 친 드라이버 샷이 너무 좋았고 54도 웨지로 그린에 올린 샷이 역시 컵 안으로 들어가면서 드라마 같은 이글을 작성했다.
“마치 신이 점지 해 준 것이 아닌가 싶을 만큼 결혼기념일 날 그것도 같은 코스에서 퍼트 이글도 아닌 샷 이글을 동시에 작성하니 부부 사이가 더욱 더 돈독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낙규씨와 이승환씨는 이제 골프 구력 4년 차이다. 양가 부모가 골프를 해 자연스럽게 입문하게 되었지만 사실 처음엔 어렵고 힘들어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뛰어난 자연풍경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점차 골프가 좋아졌단다. 특히 남편 이승환씨는 싱글스코어를 기록할 만큼의 로핸디 골프실력의 소유자라고 한다. 이낙규씨 역시 보기플레이어 이지만 요즘 골프가 너무도 재미있어 푹 빠져 있을 만큼 좋다고 말한다.


부부는 한 달에 8회 라운드를 나갈만큼 주말은 무조건 골프장 예약이 우선이라고 한다. 부부가 골프를 함께 하니 소통과 배려가 좋아졌다고 말한다. 이낙규 씨는 25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정말 “결혼을 잘한 것 같다”고 말한다. 덧붙여 그는 “아마 샷 이글이 말해주듯이 우린 절대 이혼 같은 거 없을 것”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골프가 정말 좋은 이유는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감과 여유로움 그리고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점이다.”
남편 이승환씨는 펀드 쪽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낙규씨는 코스메틱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각자가 맡은 업무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골프장에서 즐기는 라운드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한다. 이낙규씨는 요즘 2030 MZ세대들이 골프를 많이 친다면서 이들의 골프장 유입을 환영하면서도 룰과 에티켓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본인은 부모님으로부터 엄격하게 잘 배웠고 항상 골프의 기본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평소에 좋아하고 자주 가는 골프장은 ‘베어크리크 포천, 춘천’과 라비에벨 ‘듄스’코스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금 국내 골프장 특히 대중 골프장의 이용료(그린피.식음료 등)가 너무 올라서 부담이 된다면서 가격인하를 바란다고 했다. 지금의 이용료는 일본이나 동남아의 가겨과 비교해 너무 비싸다며 국내 골프장들의 고가 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부 첫 샷 이글’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돈독하게 살 것이며 분명 기적은 존재하는 것임을 알았다고 한다. 아울러 동반자들과 함께 자축하면서 설렘과 희망이라는단어를 떠올려본다며 말을 맺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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