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0월 16일 주말부터 차가운 바람과 낮아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예약 취소율이 현격하게 낮았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예약 취소율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티타임 품귀현상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로 전년에 비해 취소율이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의 첫 한파주의보 발령 시 취소율은 40%에 육박했고, 2020년은 평년대비 따뜻한 기온으로 38%대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18%까지만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 여전히 골프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방증시켰다. 
덧붙여 엑스골프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2부 타임과 야간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골프장은 시간대를 추가 운영하고 있어 예약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XGOLF에 따르면 수도권 골프장은 오픈과 동시에 타임이 마감되고 있으며 11월 예약도 오픈된 타임의 40% 이상이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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