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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2030), 여성골퍼 늘어나자 ‘가짜 활개’ 골프웨어, 골프클럽 피해 속출현재 유통되는 골프용품에 골프웨어 10%, 골프클럽 5% 정도는 가짜 거래 판친다
가짜골프클럽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MZ세대(2030)와 여성 골퍼가 급증하면서 ‘가짜 골프용품’이 활개를 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명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제품들은 골프클럽과 골프웨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에서 조악하게 만들어 유통하고 있지만 골프클럽의 경우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울 정도이다. 반면 골프웨어는 짝퉁인 것을 알면서 구입하는 사례가 모르고 구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유통에 종사하는 K씨는 “국내에 유통되는 골프의류의 10%, 골프클럽의 5% 정도가 사실상 가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요즘 잘나가는 골프 클럽을 주문자 방식으로 제작 수입해 마치 정품인양 파는 대범한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골프웨어는 주로 SNS를 통해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PXG, 마크앤로나, 캘러웨이, 어뉴 골프웨어가 많은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골프웨어는 대부분 짝퉁인 것을 알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클럽의 경우에도 핑,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PXG, 테일러메이드, 뱅 등 톱 브랜드와 고가 클럽을 대상으로 가짜 골프채가 유통되고 있다. 골프클럽의 경우 가짜 클럽 식별이 어려워 대부분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에 속아 구입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가짜 클럽 피해사례는 수도권 보다는 지방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방에서 골프숍을 운영하는 J대표는 “하루에 한, 두건의 골프채 AS가 들어온다. 가짜라고 이야기해도 믿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며 AS를 해달라고 한다”면서 심각성을 토로했다. 덧붙여 어떻게 구입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온라인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구매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들이 짝퉁브랜드에 피해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시중가격 보다 20~30% 저렴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하나는 최근 골프 붐으로 인해 골프클럽 구입이 어려워지자 이를 틈타 짝퉁브랜드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잘 나가는 브랜드를 그대로 카피해서 정품으로 버젓이 광고까지 내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뱅 골프코리아가 유사클럽에 큰 피해를 입어 검찰에 기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소비자들은 가짜임을 전혀 모르고 AS를 받으러 왔다가 피해사실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SNS 밴드, 인터넷 카페, 중고 거래 등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짝퉁 골프용품 대부분이 정품 인증이 되지 않은 판매처나 쇼핑몰, 혹은 중고 거래나 SNS 등을 통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짝퉁이 판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직구와 병행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접 원산지서 들여와 유통마진을 줄인 가격으로 팔 수 있다는 그럴듯한 유혹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K씨는 “골프웨어는 약 5000억원, 골프클럽은 1000억원 정도가 가짜 제품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짜를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소비자가 속아서 구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손해는 해당 브랜드 업체들에게도 고민거리이고 큰 손해를 입히고 있다. 불법복제 제품을 근절하기 위해 몇 차례 경찰에 고발을 했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골프클럽이나 골프의류를 구입하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해당 업체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 용품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싸다고해서 구입하는 것도 일단은 의심해 보라는 조언이다.
국내 골프의류 10%, 골프클럽 5%가 가짜 브랜드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좀 더 깐깐하고 꼼꼼한 점검이 요구된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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