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컨트리클럽 Lao Country Club위 치 : Vientian Lao P.D.R 규 모 : 18Holes Golf Course설계자 : Chang- Hyun Yu. Ph.D.개 장 : 2011년 1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 가면 한국인이 설계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라오 최고의 골프장이 있다. 
바로 라오스의 민간기업 1위 업체인 코라오 그룹이 운영하는 라오컨트리 클럽이다. 코라오 그룹은 우리나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여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 기록한 적이 있는 한상기업이다. 
이러한 한상기업의 요청으로 필자는 골프장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한국의 기술력과 자재로 시공되었다. 코라오 그룹의 골프장 개발 개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라오스 주민에 봉사한다는 취지이었다. 많은 현지 라오스인들을 고용하며 라오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기업정신이 배어있었다. 코라오 그룹은 현지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의 역할이 최우선이었다. 
라오 컨트리클럽은 필자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외국에 설계한 골프장 중의 한 곳이다. 지형적 특성은 완전히 평탄한 평지 지형이며 건기와 우기가 존재하는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라오 컨트리클럽의 특성은 한 홀, 한 홀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이 존재하는 골프장이다. 평지의 단조로움을 조형 공사로서 극복 하여 전혀 평지의 느낌이 없게 하였다. 18 홀 전부가 각기 다른 특성과 디자인으로 만들어 져 골퍼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코스이며 라오스를 대표하는 골프장이 되었다. 보통 평지 골프장을 가보면 전반에 쳤던 홀을 다시 치는 듯 한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라오 컨트리클럽의 홀들은 각기 다른 느낌을 받고 공략의 방법이나 방향이 전혀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코스의 길이도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하여 14개의 골프채를 한 번씩은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잔디의 식재에 있어서도 파스팔륨이라는 열대성 난지형 잔디를 페어웨이에 조지아 그라스 계통의 난지형 잔디를 러프지역에 식재 하였다. 러프와 페어웨이의 잔디 곡선을 아름답게 설계하여 잔디색상에 의한 대비 효과도 극대화 시켰다. 그린의 잔디는 열대지방에서 빠른 스피드를 내는 버뮤다 그라스 계통의 신품종인 팁 이글을 식재하였다. 현재 그린스피드는 항상 2.8m를 초과하는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다. 

라오골프장은 라오스에거 가장 인기 있는 골프장이며 라오스 대통령을 비롯해 VIP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문골프장이 되었다. 특히 인근 베트남이나 태국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라오스 시그니처 골프장으로 인기가 높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위치한 라오CC는 한국에서 비엔티엔으로 가는 주 2회 직항이 있어서 국내 골퍼들도 자주 찾는 메카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방문객들이 많이 감소한 상태이다. 골프장의 수준은 고급이면서 이용 요금은 저렴한 골프장이어서 라오스 국내는 물론 해외 골퍼들로부터도 인가가 높다. 또한 이익 창출 보다는 라오스의 골프 문화를 재창조하고 골프를 통한 지역민에 대한 기여를 우선으로 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유창현 유골프 대표이사(조경학 박사)
•골프코스 설계가, 성균관대학교 조경학 박사, 전) 삼성에버랜드(주) 안양CC 근무, 전) 경상대학교 농생명과학대 겸임 부교수, 현) 친환경골프장 선정위원장(레저신문), 현) 10대 골프장 선정위원(골프메거진), 현) (주)알앤에이치 CEO / 노벨CC, 라오CC등 국내외 30개소 이상 골프장 설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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