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봄이 도래했습니다. 봄은 골프장에 있어 잔디 보식 시기입니다. 하지만 애써서 보식을 했는데도 생육불량이나 건조로 인해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식 작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같은 장소를 매년 보식하는 이유
보식을 하는 것은 잔디의 생육이 나쁘기 때문이고 그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러나 매년 같은 장소를 보식해야 하는 것은 그늘진 곳이나 답압 등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식을 하고 난 후의 방치」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보식과 잔디밀도가 없는 상태에서의 사용도 매년 보식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2. 보식작업 시에는 확실하게 비료를
특히 보식작업 전에 비료를 충분히 시비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중에 시비를 하는 것보다 보식 전에 시비를 해 두는 것이 확실히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때 비료로 가장 적합한 것이 「네가업」입니다. 비료를 시비하거나 쇠갈키 등으로 비료와 토양을 가볍게 섞으시기 바랍니다. 
Sod Cutter로 잔디를 떼어내고 그 상태에서 잔디를 깔면 토양면이 평평해서 작업 성은 좋지만, 토양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토양과 잔디와의 밀착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보식작업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이 건조방지인데, 건조에 의한 생육정체나 고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조방지를 위해서는 배토와 충분한 다지기가 필요합니다. 
사츄라이드(비이온계면활성제)를 손으로 시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침투제는 토양의 구석구석까지 수분이 스며들기 때문에 건조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침투제를 시비하는 것은 어느 키퍼 분한테 들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봄철에 건조되기 쉽고 세세한 관수가 힘든 경우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보식작업 후의 시비는 상황을 살피면서 하기 바랍니다. 단, 잔디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7월에 질소성분으로 3~5g/㎡의 시비를 해주면 더욱 좋다는 것을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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