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팀 아디다스에 합류했다. 

아디다스골프는 지난 3월 3일 ‘고진영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진영은 아디다스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캐주얼 웨어등의 의류도 착용한다. 이미 지난 1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게인브릿지 챔피언십에서 투어360 XT-SL을 신고 출전했다.

지난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슈퍼루키’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루키시절 메이저 4개의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고, 2년차였던 2014년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또한 미LPGA 진출 첫 해 신인상을 차지하며 주가를 올렸다. 2019년 4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올랐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전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 막판 4개의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진영은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아디다스골프 팀에 합류해 기쁘다. 풋웨어에 관해서라면 아디다스골프는 최고의 선택지를 갖고 있으니 하루 빨리 대회에서 3스트라이프를 착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디다스골프는 박성현, 안신애, 최진호, 이준석을 비롯해 올해부터는 이정은6, 박현경, 유해란, 고진영과도 함께 하게 됐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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