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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골프장도 운영중단수도권 한정 5인 이상 모임이나 집합, 행사 모두 금지

[레저신문=정찬필기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가 골프장 운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정부가 고심중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골프장 역시 운영을 중단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현재까지 실외 시설인 야외 골프장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기준은 없었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필수산업시설과 생계유지 외에는 모두 집합금지되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 제재가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골프장도 형평성 차원에서 운영을 지속 하도록 허용할 명분이 없어 다른 실외 체육시설과 함께 운영 중단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올 들어 코로나 사태로 많은 체육시설들이 된서리를 맞았지만, 골프는 오히려 큰 인기를 누렸다.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큰 실내 체육시설과 달리 골프장은 넓은 외부공간에서 하는 스포츠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적다는 인식이 늘면서 이용객들이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비수기로 꼽히는 한겨울에 접어들었지만 골프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수도권 뿐 아니라 강원과 충청권의 골프장들도 예약이 힘든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겨울철 사람들이 자주 찾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도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받는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스키, 썰매 등과 같은 겨울 스포츠는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며 장비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곤돌라, 리프트 등을 탑승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면 밀집·밀접·밀폐 이른바 ‘3밀’(密) 환경에 노출될 수 있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대상르로  5명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를 모두 금지시켰다. 이로써 필수 산업시설과 식당, 상점, 의료시설 등이 아닌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거나 인원, 시간의 제한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약 45만개 시설이 문을 닫고, 약 157만개 시설의 운영이 제한된다. 개별 지방자치단체가 거리 두기 단계를 독자적으로 완화할 수도 없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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