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특집기획 금주의 핫이슈
국내 골프장 ‘전기차 충전기 설치 30% 수준’, 골퍼 대부분 있는지도 모른다골프장 이용료는 즉각 인상하면서 이용객의 편의시설은 뒷전인 골프장들
골프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국내 골프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수준이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국내 골프장 50군데를 조사해본 결과 전기차 충전기 시설이 설치된 곳은 15군데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나마 골프장 내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골퍼는 10% 정도이었다. 무엇보다도 최근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하이브리드+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시설 확충이 요구되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골프장이다.
하지만 본지가 국내 골프장 50군데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유무를 조사했던 2019년 8월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해당 골프장은 향후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당장은 설치를 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전기차를 운전해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은 “마트에 가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골프장 내에 전기차 시설이 없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면서 “국내 골프장은 서비스는 최고를 보여주는 곳인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며 꼬집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미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와 수소차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2025년 자국 내 내연기관차 판매 중지를 선언했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까지 내연 차 판매가 곧 중단을 앞두고 있어 전기차 충전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충전


▲골프장 이용하는 전기차 이용대수 크게 늘고 있는데 골프장은 뒷짐만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미세먼지 방지 및 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비롯해 내연기관 차를 줄이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국내 골프장을 이용하는 자동차 중에서도 전기차가 약 5%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대 중 5대는 전기차가 골프장에 주차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이들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시설 부족으로 인하여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골프 라운드를 하는 4시간 동안 충전 시설을 이용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러나 골프장 내 충전시설은 수도권의 경우 10곳 중 3곳 정도가 설치되어 있을 뿐이다. 그나마도 사용하지 않아 장치가 고장이 나 있는 곳도 많으며 충전 헤드가 각각 달라 이용 할 수 없는 골프장이 대부분이다.
김상규(48세. 마포)씨는 A골프장에 전기차충전기가 있다고 해 충전하러 갔다가 하마터먼 큰 봉변을 당할 뻔 했다고 한다. 충전시설에 벌집이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 질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A골프장 관계자에게 이야기 하자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 몰랐다”는 궁색한 변명만 이어졌다고 한다.

▲국내 골프장 전기충전소 설치 주차장 30% 수준, 그나마 사용이 불가능.
골프장 50군데를 대상으로 전기충전소 설치 유무를 확인하자 20 곳이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나마 설치된 곳도 고객이 이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향후 국내 자동차 산업은 경유와 휘발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와 수소자동차 사용을 늘려 가고 있다. 이젠 골프장에서도 전기차 충전 시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 대부분의 불만은 “골프장 이용료는 즉각 인상하면서 골퍼가 필요로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뒷전”이라면서 “앞으로는 골퍼들의 골프장 선택은 얼마만큼 고객에게 다가가느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현 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