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골프장

4) 필요 프로그램, 시스템, 서비스 아이템(Item)
① 골프코스 선택 서비스
② 예약서비스(모바일, PC) 및 선 결제 시스템
▪제 1세대 골프장 예약서비스는 골프장의 매출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부서이자 골프장 오너들의 전유물에 해당되었던 시기이다. 
모든 부킹은 엄격히 관리되어 폐쇄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세대는 골프라는 운동이 저변확대되기 전과 골프장 개발/건설의 붐이 시작된 1990년대 말의 시점으로 양분된다. 
이른바 후반기 급속도의 골프장 개발이 이루어 졌던 시기에는 골프장 업계의 큰손, 마당발 혹은 대부 격인 몇 분들의 입김이 강했다. 이로 인해 하늘의 별따기인 부킹이 제 2의 중간 매개자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부여되는 긍정과 부정적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던 시대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씁쓸하기만 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제2세대는 지방권부터 시작되었던 부킹의 빈 시간 채우기 및 시간대별, 계절별, 성수기, 비수기 간의 일드 경영(Yield Management)을 위한 전문 부킹업체와의 상호협조 체계 시대이다. 현재 시점에 해당되는 부킹, 예약 시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제 3세대는 미래에 이루어질 전체 프로세스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골프장 통합 솔루션 예약 시대이다. 이른바 항공기의 좌석, 호텔의 룸처럼 언제든지 싸고 좋은 좌석과 객실을 예약하고 즉시 구매하듯이 원스탑으로 이루어지는 사전 예약/결제 서비스일 것이다. 
기존 골프장과 예약앱, 포털사이트, 군소 여행사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이른바 항공기 좌석이나 호텔객실 사업에서의 채널 메니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과 시스템, 이른바 예약/결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큰 흐름이 급속도로 도입 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현제 제 2세대에서 제 3세대로 변화되는 과도기에 포지셔닝 되어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과거 24년 전 필자가 미국 유학시절 사우스케롤라이나 머틀비치 리조트를 갔을 때의 일이다. 시내 한가운데에 통합 부킹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되돌려보면 아직까지도 고수되고 있는 한국의 골프장 예약프로세스의 진부한 서비스와 자율경쟁 시장에서의 골프장의 예약은 사뭇 거리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빠른 변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대처 또한 앞서 얘기한 것처럼 매우 발 빠르게 대처 하리라 예상된다.
 
③자동 체크인 서비스 로그인(자동, 반자동 키오스크 등록)
스마트폰이라는 툴을 소비자와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PC의 마우스) 기능의 매개체로 하는 기준을 전재로 논하고자 한다. 
고객이 클럽에 입장하는 순간 사전예약의 확인과 락커 배정 혹은 락커/사우나 사용/미사용 등이 결정된다. 스타트 이동장소, 라운드 시각 등의 문자서비스, F&B 사전예약 등에 대한 안내문을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진행된다. 사전에 등록된 스마트폰이 아닌 상황에서는 로비에 비치, 움직이는 키오스크 혹은 안내 로봇이 미등록된 고객의 이름과 예약시간 등을 확인해 준다. 또한 그 시점 이후부터 클럽의 자동체크인 시스템의 회원으로 가입되는 일련의 간단한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보다 간편한 체크인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고객들을 따라다닌다. 
이른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를 통하여 자동체크인이 시작되며 골프장내에서 진행되어지는 서비스 혹은 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되는 서비스 로그인으로 스마트 골프장의 사용이 시작된다. 

▲배지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FIU) Hospitality & Club Mgt.(전공: 호텔 및 골프장 경영) 석사 졸업
•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상무
•전)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마케팅 본부장
•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운영/마케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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