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코스장비 전문업체 (주)성산종합기계(대표이사 문진흥)는 네덜란드의 파종기 전문업체인 브레도(Vredo)의 오버시딩기 ‘터프픽스(Turf-Fix)’와 ‘슈퍼콤팩트(Super Compact)’를 공급하고 있다. 

▲ 세계적인 파종기 전문업체 브레도의 제품 국내에 공급
파종기 전문업체 브레도(Vredo)는 7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씨앗파종 기술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왔다. 농업과 스포츠 그리고 골프산업 분야에서 큰 성공을 달성한 이후 현재는 전문 그린정원분야를 위한 집약적인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땅속 파종, 잔디 발아기, 견인식 파종기

대표적인 장비로는 터프 픽스가 있다. 브레도가 생산하고 성산에서 공급하는 터프 픽스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효율을 보여준다. 특유의 더블디스크 시스템으로 땅속 파종, 잔디 발아에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준다. 
씨앗 파종은 잔디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어린 잔디들이 더 좋은 빛깔을 유지하고 잡초 및 이끼의 여러 균들과 싸워서 이길 정도로 튼튼히 육성하는데 필수다. 

▲ 독특한 더블디스크 시스템으로 종자손실 최소화 
터프 픽스의 차별화된 핵심은 바로 더블디스크 시스템에 있다. 두 개의 디스크가 회전하며 잔디 사이에 작은 틈을 만들어 씨앗을 약 3.5cm마다 파종한다. 그리고 픽스 타이어 로울러로 작은 틈을 눌러 줌으로써 씨앗과 토양이 잘 접촉 할 수 있도록 하여 씨앗이 싹터 빨리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터프 픽스가 자랑하는 더블디스크 시스템

정확한 계산을 통해 일정한 깊이와 간격으로 종자를 넣어준다. 이 때문에 최적의 습도와 공기등을 갖추기 되어 발아를 위한 최고의 조건이 맞춰진다. 땅위에 뿌려지면 방식은 환경과 기상조건에 따라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안전하고 확실한 파종을 가능케 해준다. 
때문에 기존 파종법보다 높은 발아율을 자랑한다. 브레도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같은 양의 종자를 파종했을 때 다른 업체의 파종기에 비해 더블 디스크 시스템은 96%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터프픽스 승용식 파종기

따라서 터프픽스로 오버시딩하면 종자를 거의 손실 없이 발아시킬 수 있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빠르게 푸른 잔디코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작업폭은 63cm이며 3.5cm 간격으로 종자를 심을 수 있다. 파종 깊이는 0∼25mm까지 정밀하게 조정 가능해 원하는 깊이에 종자를 심을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툴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에어레이션이나 배토 작업까지 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터프픽스에 에어레이션 툴을 장착하면 6cm 간격, 약 3cm 깊이로 통기작업을 할 수 있다. 배토기를 부착하면 통기 후 신속하게 배토 작업이 가능하다. 더블디스크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면 토양 속 약 2cm 깊이로 모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코스 표면에 모래를 뿌리는 것도 가능하다.

▲ 언듀레이션 심한 한국지형에도 ok, 페어웨이&러프파종기 슈퍼 콤팩트
골프장의 잔디를 관리하는 일은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코스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잔디 관리이며 가장 중요한 작업 역시 코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파종과 통기, 배토 작업 등이다. 최근에는 국내 기후가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이 비교적 일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계절적 특성이 사라지는 추세다. 여기에 불규칙한 강우와 집중호우가 많아지고 습한 여름이 길어지는 등 기후 변화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급변하는 기후에 따라 잔디 관리 역시 까다로워졌다. 코스관리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시의적절한 잔디 관리 작업의 중요성도 커지게 됐다.  

브레도(Vredo) 페어웨이 파종기

코스 관리자들은 늘 짧은 기간내에 새로운 잔디 씨앗을 정기적으로 그린과 티를 공급하길 원한다. 코스는 언제나 고품질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유지보수 후 그린이 최적의 상태여야 한다. 
슈퍼 콤팩트 파종기는 이러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그린 위에서 이 장비는 아주 정확한 양과 깊이로 다양한 씨앗을 오버시딩할 수 있다. 섬세하고 꼼꼼한 작업이 가능하며 고용량의 씨앗을 쉽게 운반하며 작업 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견인식 및 삼정링크식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파종 깊이는 0-20mm까지 손 쉽게 조절할 수 있다. 
견인식의 브레도 씨앗 파종기는 극도로 언듀레이션이 심한 지형에서도 정확한 파종 깊이를 유지한다. 삼정링크식 브레도 파종기 역시 기동성이 뛰어나며 트레일러에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콤팩트하게 설계됐다. 도로 운송의 경우에도 매우 효율적이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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