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F&B 사업 부문에서 소리 없이 강한 기업이 한 곳 있다.  아코스는 골프장 F&B를 위탁 운영 중이며 향후 운영 중인 사업장의 안정화와 신규사업장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빠른 결정과 진행 때문이다. 고객의 니즈를 즉시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골프장을 찾는 골퍼의 연령과 취향까지 통계를 내 가장 원하는 메뉴를 내놓고 있다. 
지난 2013년 법인을 설립한 아코스는 골프장 위탁관리 전문법인으로 현재는 매출 2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특유의 노하우와 정성어린 먹거리와 서비스로 정면 돌파하면서 타 F&B업체와의 차별화를 성공시켜 왔다. 현재 아코스는 양지파인, 한림용인, 대호단양, 김천포도, 동훈힐마루, 지씨경남, 정산, 롯데김해, 롯데제주, 골프존카운티 순천CC 등 10곳 골프장에서 F&B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골프장 F&B사업부문에 뛰어들어 7년 만에 골프계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남다름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아코스의 F&B 윤순용 대표이사와의 특별 인터뷰를 특집으로 꾸민다. -편집자 주

아코스 F&B 윤순용 대표이사

▲먼저 아코스 대표이사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하게 인사 한마디 해주시죠.
아코스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도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의욕이 배가되고 있습니다. 아코스는 지난 5월20일에 창립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향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아코스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대표 이사님의 간단한 약력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통과 F&B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가라고 보면 됩니다. 신세계와 대성산업 유통사업부에서 다수의 유통시설을 개발 했습니다. 최근에는 호반건설 아브뉴프랑에서 대표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아코스 F&B가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코스 골프장 F&B 사업 브레인으로 새로 취임했는데 향후 국내 골프장 관련 F&B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아코스만의 장점과 비전을 제시해준다면? 
먼저 골프의 대중화에 힘입어 20~30대 골퍼와 여성골퍼 증가가 눈에 띱니다. 어쩌면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키워드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골프장 수와 골프인구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확대되는 시장규모에 맞게 메뉴를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F&B의 생명은 진정한 맛의 제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코스는 끊임없이 부단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면서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 아코스의 골프장 F&B 진출 7년간의 평가와 대표이사께서 맡은 이후의 아코스 회사의 경영 계획과 F&B 목표치가 궁금합니다.
아코스는 기업 문화 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성장해 왔습니다. 2020년 아코스 경영목표는 매출 190억원 돌파입니다. 사업영역도 클럽하우스 F&B 운영, 단체급식, 커피부문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골프장 전문 F&B로 완벽하게 정착시키려고 합니다.
 
▲ 국내 골프장을 다니는 골퍼들의 입맛과 원하는 메뉴는 넓고 깊고 까다롭습니다. 골프장만큼 먹는 것을 중시 여기는 곳도 드뭅니다. 아코스가 지향하는 국내 골퍼와 골프장 직원을 위한 메뉴와 방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매년 시즌이나 정기적인 메뉴 개편보다는 재료, 온도, 절기 등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신 메뉴를 선보이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는 오이냉국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2030 세대들을 위한 신선한 커피와 다양한 빵을 제공하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무엇보다도 제철에 나는 식재료가 식감과 영양이 듬뿍 담겨 있어 제철 재료를 가장 많이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코스 사업분야 - 골프장F&B

아코스 사업분야 - 단체급식

아코스 사업분야 - 커피, 제과

▲국내 일반 F&B 업체와 아코스는 확연하게 다른 점과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아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니즈와 트랜드 변화에 즉시 대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코스 문화 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더더욱 유대를 강화 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신선한 식재료, 사업장별 차별화 된 메뉴도 큰 특징입니다.

▲ 아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인스턴트와 즉석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골퍼들이 알고 있는지와 평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죠. 아울러 식자재를 지역에서 구입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신선한 재료 구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업장별로 특산물, 제철 재료 등을 현지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현지의 맛을 더하다 보니 고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코스는 계속해서 지역과 함께하는 바른 식재료 구입과 고객의 건강을 우선 생각하는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 아코스와 관련된 F&B사업에 대해 아직 골프장들이 확연히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한 마디로 아코스를 골프장 관계자들에게 어필한다면 어떻게 설명 가능할지요.
아코스는 골프장 F&B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아코스의 기업 문화 활동은 고객사와 유대강화를 해 주고 응집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서비스의 품질로 이어져 골프장의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아코스의 기업문화 활동과 각 골프장에서 함께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코스의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먼저 계절메뉴와 특찬 제공 서비스, 기후변화에 따른 음료제공, 월별, 절기별 메뉴 서비스, 사전예약 할인 서비스, 고객사 유대강화 활동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최근 주52시간, 최저임금 등 F&B 파트에 엄청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로 인해 혹 골프장 식음이 부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노파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아코스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코스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근무조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현장 최우선 방침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개선점과 고객 접점을 바로바로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골프장 관련 F&B와 일반 대중을 위한 F&B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F&B 전문적 시점에서 보면 골프장은 한 팀이 길게는 7시간을 같이 운동하고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골프라는 운동을 놓고 한 가지에 집중하기도 하고 좋은 동반자와 여유를 가져보기도 합니다. 골프장의 음식은 선택된 시기와 장소에서 동반자를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품격과 시간이 잘 배어드는 메뉴 개발이 요구됩니다. 반면 1시간 내외로 먹고 가는 일반 식당과는 다른 점을 적극 활용하려고 합니다.

▲ 대표이사께서 생각하는 아코스의 미래 비전과 국내 골프장 F&B 부문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건강한 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종현 국장>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