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잘츠부르크주 관광청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잘츠부르크주 관광청이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을 위해 추천 여행지를 소개했다.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은 1856㎢의 알프스 최대 면적이자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266개의 빙하 봉우리와 함께 유럽 최대의 자연보호구역으로 알프스 본연의 자연과 문화 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해발 1000m부터 그로스글로크너 정상인 3798m까지 이어진다. 3000m 이상 고원과 빙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냇물, 폭포, 산간 호수, 알프스 풀밭, 수백 년 가꾸어온 고원 목장이 펼쳐진다. 염소, 영양, 수리들이 많은 야생 동물과 식물도 만나볼 수도 있다.

더불어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에서는279개의 시냇물줄기, 342개의 빙하, 551개의 호수, 26개 유명 폭포에서 수정처럼 맑고 신선한 물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크림러 폭포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폭포다. 전체 길이는 4㎞로 크림러아헤로 불리는 380m 높이에서는 3단계의 낙차를 거쳐 아래로 떨어진다.

호에타우에른 박물관에서는 촬영한 크림러폭포를 270도 각도의 영화관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빙하의 과거와 현재 모습, 실제 얼음 덩어리를 통해 빙하의 세계를 엿볼 수도 있다. 80명까지 수용하는 약 16m 지름의 360도 파노라마다.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호에타우에른의 대자연과 산봉우리를 만끽하는 공간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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