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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사이드 개장 3년 만에 협회장 당선 ‘골프장업계 르네상스’ 이끈 일꾼 높은 평가1990~2020 30년 간 골프계를 이끈 인물 1위 <한달삼 회장>

1998~2007년까지 골프장경영협회 회장 3차례 연임, 
“각종 세제와 행정규제 완화, 철폐시킨 열정 기억해”

본지 창간 30년 특집 ‘30년 간 골프계를 이끈 인물 베스트’ 설문에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발전을 이끈 최고의 인물로 한달삼 회장이 1위에 올랐다. 총 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는 국내 골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골퍼가 함께 참석해서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더 한다. 한 회장은 45.9%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오른 우기정 회장(29%)에 16.9%의 차로 1위에 올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13년이 지났는데도 골프관계자와 골퍼들은 한달삼 회장을 1위로 선정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이에 본지는 창간 30년, 김포시사이드 개장 25년을 맞아 특집으로 꾸민다. -편집자 주

개장 25년, 새로운 25년 “웃으며 
들어와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는 
디테일 문화 골프장 만들 터”

 

▲새로운 25년 그 비전을 준비하다.
김포시사이드는 지난 1995년 개장해 올해로 25년을 맞았다. 지나온 25년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25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부터 코스와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상의 코스 품질과 고객 중심의 코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했다. 여기에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풍경을 좀 더 감상 할 수 있도록 강구하고 있다.  
레이디 티잉그라운드 확장으로 여성골퍼의 편안한 플레이를 돕는다. 티잉그라운드에 제 4세대 신품종인 PennA-1을 인터씨딩해 섬세한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 여기에 켄터키블루그래스로 교체해 선이 깔끔하고 양탄자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름다운 골프장 미를 살리기 위해 배롱나무(목백일홍)를 비롯해 야생화를 식재하여 4계절 꽃향기를 코스 내에 전달하고 있다.

▲골프장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김포시사이드’에 취하다.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시(視), 선(線), 곡(曲), 색(色)이 완벽하게 갖춰진 골프장을 이야기 하라고 하면 단연 김포시사이드를 말함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서해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골프코스와 저물 무렵 펼쳐지는 낙조는 그 어느 골프장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이다. 유유히 흐르는 바다의 시선과 곡선 그리고 시시때때로 바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형언할 수 있을까. 멀리 산이 조망되고 그 앞으로 강과 바다가 흐르며 갈매기가 한 점의 그림으로 승화되는 곳이 바로 김포시사이드 골프장이다. 저녁이 되면 은빛 물결의 바다는 수천, 수만의 은어 떼가 살아 움직이듯 장관을 이룬다. 타 골프장은 볕이 가장 좋을 때가 골든타임이지만  김포시사이드는 저물 무렵 아름다운 장관을 보고자 하는 이 시간대 예약이 가장 많이 몰린다.

▲“골프장만 혼자 가지 않겠다”,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과 함께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전달


한달삼 회장의 경영철학은 기업 혼자만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직원은 물론이고 지역과 함께 동행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나눔과 공감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것임을 이야기 한다. 
실제로 이번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김포와 강화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상호 발전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윈윈하는 것이야 말로 최상의 경영이라는 의지에 변함이 없다.

▲회원제의 품격과 최고의 코스위해 “회원만 빼고 다 변화시키겠다” 
한달삼 회장은 새로운 25년 출발의 키워드는 ‘변화’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고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원만 빼고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모두 변화시키겠다는 의지이다. 바다와 산과 강이 함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코스도 18홀 18색깔의 개성과 다름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각 홀마다 아름다운 포인트를 만들어 골프와 조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적당한 난이도와 샷밸류를 위해 계속해서 코스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최근에 수양 벚꽃을 전국에서 수배해 이식했다. 골퍼에게 좀 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려는 마음에서다.
아울러 강화도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루지썰매와 관광곤돌라, 회전전망대, 힐링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이 성업 중에 있다. 이와함께 숙박시설, 사계절 썰매장, 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오면 수도권 최고의 리조트 시설로 거듭난다. 강화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익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김포>

 

인터뷰

한달삼 회장

1위 선정 “과분하죠. 다만 부친께 배운, 살면서 열정. 몰입한 것이 좋게 평가된 것 같습니다”

바람 있다면 골프장경영협회와 
골프대중협회가 
상생 윈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거죠

 

 

한달삼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약 10년간에 걸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으로 국내 골프장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김포시사이드 골프장이 개장 3년 밖에 되지 않아 협회 회장은 이르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골프장 운영의 짧은 시간과 부족함을 그의 우직함과 성실성으로 기우였음을 확인시켰다.  
뿐만아니라 개인 사업장인 김포시사이드 골프장에 대한 열의도 남달랐다. 협회 회장이 운영하는 골프장이 경영의 하자가 있거나 모범이 되지 못한다면 각 골프장의 회원의 장 자격이 없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김포 시사이드 골프장은 태생부터 화제가 되었다. 국내 최초 시사이드 골프장으로 많은 골퍼들에게 바다를 끼고 도는 코스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후 국내 시사이드 골프장들이 생겨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했으며 벤치마킹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존재 목적은 국내 골프장의 발전이며, 세부적으로는 골프장 경영의 환경 개선과 권익보호입니다”
한 회장은 제11대 회장 취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하지만 1998년은 IMF 경제위기로 국내 골프장들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한 해이기도 했다. 정부는 골프금지령을 내렸고 골프장사업자의 부도가 속출하면서 회원권이 종이쪽지가 되었다. 협회 회비는 장기 미납사태를 빚었고 이렇게 가다가는 자멸할 수 있었다. 먼저 협회가 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강력한 구조조정부터 했다. 또한 한 회장은 건강한 협회 인적, 물적 구성을 재정비 했다. 이후 회장 취임부터 스스로에게 약속한 ‘만근하는 자세’와 ‘협회비용은 쓰지 않겠다“는 것을 지켜 나갔다. 1998년 한해동안 22억원의 미납금을 거둬들일 수 있었고 취임 3년 차에 각종 규제와 취득세를 완화시키는 등 거시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취득세의 경우 정부로부터 15%이던 것을 10%로 인하시켜 각 골프장마다 40억원에서 6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그리고 취임 5년 만에 부채 20억여원을 상환하고 50여 억원의 재원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 그동안 숙원 사업이던 한국골프회관을 2003년 부채 없이 마련한 것이다. 이외에도 한 회장은 ‘골프장 여신금지 제한 폐지’, ‘골프장 내 숙박시설 설치 허용’, ‘회원모집시 투자범위내 제한 폐지’, ‘골프장 사업부지 제한 및 클럽하우스 면적제한 폐지’, ‘골프회원권에 대한 재산세 부과방침 대응 관련 정책입안 철회’, ‘캐디의 노동자 인정에 관련한 정부의 정책, 이해당사자로의 부당성 제기‧저지’등의 규제를 폐지시켰다.
이런 일련의 업무행정을 통해 골프장 이익에 대변할 수 있었는데 회원사 골프장들의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소회했다.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부친께서 골프장경영협회 회장에 출마한다고 하자 “무엇을 하고자 함”이냐고 반문하셨다고 한다. 이에 한 회장께서는 골프가 사치성이라는 잘못된 인식과 각종 규제가 심해 나서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부친께서는 그렇다면 출마하라시며 “명예직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자원봉사하는 마음, 만근하는 자세”를 강조하셨다고 한다.    
“협회는 사단법인이자 이익단체입니다. 모두에게 이익을 주지 못하면 협회로서의 기능은 끝입니다. 그렇기에 명예 봉사직으로 생각하고 협회 먼저 출근 한 후에 개인 사업장으로 가곤 했습니다.”  
부친의 원포인트 조언이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심을 잡게 했으며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적으로는 오너와 CEO와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협회 총회를 제주도로 처음 옮겼다고 한다. 대부분 CEO가 참석 하는데 육지에서 하면 참석하는데 눈치가 보이지만 차라리 1박2일 제주도에서 하면 단 하루지만 편하게 총회에 참석할 수 있어서라고 한다.
한달삼 회장이 9년간 각종 규제 완화와 폐지시킨 내용을 대략 살펴봐도 약 60개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잔디시험연구단지등을 조성해 최상의 코스 제공을 통해 업계 발전과 수익 창출에 기여하자 노력해왔다.
“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13년이 됐는데 저를 1위로 평가해 줬다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함께 극복하려는 회원사와 골프관계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회장은 최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김포시사이드 골프장과 강화도 리조트 시설을 둘러보는 것이 가장 큰 낙이라고 한다. 어쩌면 창업자로서의 애착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다녀가는 곳에 혹 부족한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부모의 마음 때문이다. 한 회장 자신도 예전에 부친께서 91세의 나이에도 계속 출근하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알 것같다면서 그것이 경영자의 책임인 것 같다고 말한다.
“제 취미가 낚시, 골프, 독서입니다. 이 3가지는 몰입할 수 있어서 쉴 때 일 생각 안하게 해줘 건강엔 최고 인 것 같습니다”
한 회장은 이제 남은 삶은 함께 나누고 따듯한 온기를 품으며 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가끔은 골프장 밑에 어촌에 가서 주민도 만나고 강화도 직원 집에 들러 밥도 먹고 온다고 한다. 있는 것은 함께 나누고 좋은 일 있을 때 박수쳐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김포와 강화도 사업장도 지역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달삼 회장은 “업계의 바람이라면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대중골프장협회가 서로 각을 세우지 말고 상호협조 해 윈윈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종현 기자=김포>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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