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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골프계 악영향… 스크린골프장 ‘울상’, 투어 대회 불참도 줄이어스크린 골프 손님 반토막, 고진영과 박성현도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 참가 취소

[레저신문=정찬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넘어서면서 골프계에도 큰 영향이 미치고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투어 대회의 진행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크린 골프장의 경우 평일 하루 이용객이 100명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이용객이 반토막났다.

스크린골프장 관계자는 "평상시 주말과 휴일이면 손님들로 건물 자체가 상당히 붐볐다. 하지만 신종 바이러스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은 손님이 절반 가까이 크게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손님은 "신종 코로나가 확산돼 다소 찝찝한 것은 사실"이라며 "골프를 워낙 좋아하고 지인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발길을 아예 끊지는 못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타들의 투어 대회 불참도 이어지고 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2위 박성현(27)이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고진영은 당초 오는 2월 20일부터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 LPGA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르고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에 연속 참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당분간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같은 날 박성현도 LPGA 투어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참가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LPGA 투어는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오는 3월 5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인 블루베이 LPGA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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