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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코스설계의 감상법과 신 경영관리 개념(5)

▲토너먼트 코스가 아니면 비즈니스 모델 코스로 재탄생 되어야한다. 
잘못된 유행과 목적이 없는 설계를 따라 하는 대표적인 항목은 코스 길이 늘리기 경쟁이다. 미국 프로들의 평균 비거리인 300야드 정도를 전제로 한 토너먼트 코스 콘셉트를 택할 경우에만 가치가 있는 것인가. 대다수의 비즈니스 모델의 코스는 오로지 98%의 다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만족을 주는 설계를 해야한다. 그래야만 토너먼트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코스로의 목적이 뚜렷해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대안 골프협회가 창설됐다. 그들의 주축 멤버들은 코스 설계의 이상이 엉뚱하게도 삼천포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코스에 대하여 대안의 규정을 두어 제자리로 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캠페인을 하고 있는 엔조이 골프 룰 6시그마(도착순 티샷, 준비 순 퍼트, 동시티샷, 터치플레이, 볼마크 직접 하기, 스코어 직접적기)도 실상은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실질적 골프이다. 힐링 골프 룰이라는 점에서 대안이 될 수가 있고, 정확히는 비즈니스 골프에 있어서 로컬룰 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권장 룰로 애용이 되었으면 한다. 
사업 콘셉트와 관련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세계적인 사례가 있다. 그것은 세계100대 코스 중 붙박이 1위인 뉴저지 주의 파70인 파인밸리이다. 파인밸리는 유명하지만 토너먼트 코스로 제공할 수 없는 주차장 등의 시설 미비와 오로지 회원 위주의 커뮤니티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다시 이야기해서 뚜렷한 목적과 콘셉트를 세웠기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중성 골프장이 아닌 올바른 코스의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미국 다이제스트에서 발표한 ‘가장 재미있는 100대 코스’ 선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존의 100대 코스와는 전혀 관계없이 다른 관점에서 ‘가장 재미있는 코스’를 별도로 선정했다. 즉 코스 설계의 이상이자 목적인 재미와 즐거움으로 복귀시키는 운동의 일환이다.  
선정위원인 패널 들의 평가 기준을 보면  재미와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미와 즐거움이 실종이 되어 타 스포츠로 이동되었던 고객들을 다시 코스로 찾아오게 하는 목적의 내용이 평가 항목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 평가 기준의 첫째는 “실력을 테스트 하되 고통이 되거나 골퍼들을 괴롭히지 않는 코스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되 골프를 그만둘 생각은 하지 않게 하는 코스”이다. 둘째는 “길이는 재미와 일치하지 않는 이를테면 6,500야드 정도의 레이아웃으로 거리가 짧은 6,000야드 미만의 코스는 난이도 조절용의 티 두 군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다” 라는 개념이다.
그들이 선정한 100대 코스에는 회원제 50개와 퍼블릭 50개로 구성되어 선정되었다. 18홀 미만 코스도 함께 선정 되는 것은 물론 13홀, Par3코스도 함께였다. 그 유명한 톰 도크의 최고작 퍼시픽 듄스는 5개의 파3홀 과 후반에는 연이은 파3홀로 시작하는 코스도 선정이 되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코스의 통념들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100대 코스 속에는 6,365야드의 회원용 티에서 치는 오거스타 마스터즈 대회 기분을 내는 것도 포함 되어있다. 특히 일리노이의 올드엠 클럽은 넓은 페어웨이와 탁월한 그린의 파 73홀이지만 4개의 파 5홀이 500야드 미만이므로 실질적으로 파 69라 해도 되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공 하나만 갖고도 18홀을 마칠 수 있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가치 밖에 없고, 재미와 즐거움의 본질에 충실한 코스 설계가 재조명이 되면서 골프의 이상인 재미를 향하여 제자리 찾기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용태 골프전문인 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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