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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골프장산업 박람회 성료, ‘한국 골프장 산업의 가능성 보았다’AI제품, 코스 관리장비, 골프카, 비료·농약 등 치열한 마케팅 눈길

골프관련 주요 인사 불참. 무관심, 자칫‘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까 걱정

국내 골프장 관련 산업의 최대 축제인 2020 KGCIS(한국골프장산업박람회)가 성황을 이루며 3일간의 행사가 막을 내렸다. 
(사)한국그린키퍼협회(회장 장재일)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국내 운영중인 600여 곳의 골프장에서 종사하는 관계자들과 골퍼들이 참관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골프장 관련 코스 장비 업체를 비롯해 비료, 농약, 잔디 등의 관련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골프장의 운행수단인 골프카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아니라 골프장 미래산업 AI 장비들이 출현했고 코스관리 용역업체까지 선보이면서 박람회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여개의 골프장 관련업체가 참가했으며 사흘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 궁금한 점을 상담하기도 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업체들 간의 치열한 마케팅이 큰 볼거리였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메이저 업체 들이 새로운 장비와 정보를 가지고 나와 분위기를 주도했다. 먼저 한국산업양행은 자율주행 골프카와 무인 예초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제인터트레이드는 2020년형 에이프로 골프카와 하이브리드 모어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자주 및 승용식 그린모어 등 코스 관리 장비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브랜드 토로의 한국총판인 비래산업과 토우그린도 다양한 코스관리 기기로 관계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5인승 골프카로 승부수를 던진 신한교역은 2020년형 ECO5-ZL 골프카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으며 국내 최고의 리튬 인산 배터리 전문회사인 KPC와 손잡은 신형 배터리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히타치 본사 팀은 이번 행사에서 몇차례 미팅을 통해 KPC 배터리를 모든 히타치 제품에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그런가하면 대동 카이오티는 골프장 운용에 최적화된 트랙터 RX900APGC와 PX730PGC, 다목적 운반차 MECHRON 2450D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카이오티 5인승 골프카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장비 전시회와 함께 골프장 관련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도 진행됐다. 수준 높은 각종 포럼과 세미나, 업체들의 신기술 설명회가 행사장 안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각 업체들은 15일과 16일에 걸쳐 자사의 신 장비와 신기술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한국시바우라와 한국산업양행, 성산종합기계, 벤트렉 코리아가 자사의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목요일에는 윈터그린과 신우그린, 비래산업, 베스트그린텍 종신물산, 코아인텍, 진우엘텍, 경농, 터프솔루션, 윌링투가 자사의 장비와 코스관리 기술에 대해 발표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성공적 반응에 비해 아쉬움도 많았다는 것이 참가자의 설명이다. 강원도에서 온 A골프장 임원은 “매년 대동소이하다. 골프장 관계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사전 파악해서 다음 행사에 적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 B골프장 대표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 골프장경영협회 회장, 부회장의 불참에 화가 난다”면서 “그린키퍼협회 회원은 골프장 직원이 아닌가, 이래가지고서야 골프장 산업이 발전하겠느냐”며 꼬집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의 주요 관람객은 전국 골프장 그린키퍼와 임직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일반인과 골퍼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방향 전환도 요구된다는 시각도 있었다. 또한 예년에 비해 다소 협소해진 부스와 규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시장 외부에 부스를 꾸민 업체도 있었고 아쉽게 참가를 포기한 곳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또한 지방 관람객들을 배려해 입장 시간을 앞당기고 마지막 날도 최소 오후 5시까지는 운영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회를 주관한 그린키퍼협회의 장재일 회장은 “골프장 경영이 까다로워지고 한반도의 날씨 변화가 커지면서 새로운 코스 관리 기법 도입이 필수가 됐다”며 “이러한 시기에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향후 골프장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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