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이종현기자]

지난해 다승왕 출신의 이소영(22)이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소영은 지난 11월 17일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10명이 출전했다. 선발기준은 정규 시즌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매긴 포인트 순이다.

양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했다. 1·2라운드 타수에 'LF헤지스 포인트 시즌 성적 보너스 타수'(3언더파~이븐파)를 합해서 최종 순위를 정했다.

이소영은 이미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때려 보너스 포함 7언더파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다음날에도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소영은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에 시즌 성적 스코어 '1언더파'를 합한 10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ｍ 앞에 떨궈 우승을 확정짓는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다승왕(3승)에 올랐던 이소영은 2019시즌 우승만 없었을 뿐 세 차례 단독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평균 타수 8위(71.2957타), 톱10 피니시율 8위(34.48%)를 발판으로 상금 10위(5억3,750만원), 대상 포인트 10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밖에도 조정민과 박채윤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김아림이 5언더파로 4위, 박민지, 박지영이 4언더파로 공동 5위, 김지영2가 3언더파로 7위, 조아연이 2언더파로 8위, 이소미가 1언더파로 9위, 임희정이 이븐파로 최하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다승왕 출신의 이소영(22)이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KLPGA>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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