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최호성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헤이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렸다.

최호성은 지난 11월 10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의 PGM 골프리조트(파71)에서 끝난 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총상금 2억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단독 2위 이마히라 슈고(일본·12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4,000만엔(약 4억2,000만원)이며 지난 2018년 11월 카시오 월드오픈 우승에 이어 정확히 1년 만에 또 다시 JGTO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크게 올랐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00포인트를 받은 최호성은 지난주 256위에서 94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16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호성을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최호성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JGTO에서는 우승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는 9월 박상현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그리고 11월 4일 황중곤이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최호성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헤이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렸다. <사진=K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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