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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의 골프장로터리> 뜨거운 감자, 레이크힐스용인 회생4파전 이달18일 결론 날까?회생채권금액의 3분의2인 66.7% 동의 얻어야 회생안 통과

[레저신문=김계환 기자]

레이크힐스 리조트그룹의 명운이 이달 18일 관계인집회에서 갈리게 됐다. 일송개발의 회생계획안이 4개 그룹에서 회생법원에 제출돼 관계인 집회에서 투표로 결정되게 된 것이다.

일송개발(주)는 레이크힐스리조트그룹이 1983년 골프장 사업을 위해 설립한 계열회사다. 일송개발은 1998년 레이크힐스용인CC를, 2001년에 레이크힐스안성GC를 오픈했다. 레이크힐스 브랜드를 런칭한 우리나라 현대적 골프그룹의 효시라고 할 정도로 높은 명성과 평가를 받아왔다. 

레이크힐스는 용인(27홀), 안성(9홀)에 이어 제주(27홀), 경남함안(18홀), 순천(36홀) 등 골프장117홀을 보유하고, 안성, 제주, 부곡, 순천, 속리산 등, 전국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레저산업의 리더로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IMF와 리먼사태에 이은 지속적인 금융경색과 회원제 골프장의 한계인 회원권 반환과 신규 분양의 난제는 레이크힐스의 발목을 잡아 서서히 쇠락의 길로 치달았다. 

2013년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 하락의 길을 걸었다. 회원제 골프장의 공급과잉과 과도한 금융부채로 이자부담에 따른 영업손실을 피하기 어려웠다. 

결국 레이크힐스의 마지막 보루였던 용인과 안성을 보유한 일송개발(주)의 회생신청으로 경영권 유지이냐 매각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지난 9월 23일 레이크힐스용인CC에서 회생채권자들 대상의 설명회에서 채무자인 일송개발은 KB증권과 골프존카운티로부터 1700억원 상당의 DIP금융(Debt In Possession Financing) 유치로, 입회보증금채권에 대해서는 70% 현금, 30% 이용권(10년 분할) 제공을 제시했다. 더불어 골프존에 위탁운영하는 형태의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내놨다.

물론 회원채권자들은 회사부실의 책임이 있는 일송개발이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발표시간 내내 강한 반발과 항의를 이어갔다.

회원비대위원회와 연계한 한림건설은 2300억원 투입과 함께 입회보증금 채권에 대해 95% 현금과 골프장 이용권 5%안을 제시했다.

건설공제조합 측인 HFS84유동화전문회사는 입회보증금 100% 현금 변제와 함께 2000억원을 인수합병(M&A) 금액으로 제시했다.

채권자와 연계한 라마다서울호텔, 양평TPC 등을 보유한 라미드그룹은 2100억원을 유치하고 최근 입회보증금 80% 선에서 회생채권 변제안을 내놨다.

이들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4개 그룹은 모두 각자 동의율 확보를 위해 회원채권에 대한 보상계획을 내걸었고. 기존 회원들이 골프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쿠폰을 발행해 최대의 권리변제를 보장하겠다고 하여 100% 이상의 유사 이래 가장 높은 변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생계획안을 낸 4개그룹은 채무자그룹 1개 외에 3개 인수목적 그룹이 회원채권자들을 규합하는 형국이다. 그러다 보니 회생안이 4개가 등장하고 변제율이 기존 회생안에서 20~50%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비해 10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시중자금의 이상한 기류가 감지된다는 것이 FI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이다. 또한 회생법원의 회생안 조율방식에 대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회생법원으로부터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의 경우 담보권 금액의 75%, 회생채권의 경우 회생채권 금액의 2/3 이상인 66.7% 동의를 받아야 한다.

레이크힐스CC 루비 7번홀 <사진=레이크힐스>

 

 

김계환 기자  khkim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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