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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잔디 소녀’ 태현숙 박사가 말하는 잔디이야기 <11>벤트그래스 그린의 병해 관리(2-1)
그림1. 벤트그래스에 발생된 탄저병 동향(출처-日本 리켄그린)

탄저병
일본의 골프장은 여러 가지로 우리나라의 골프장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특히 기상 조건이 비슷해서 잔디에 발생되는 병해와 대응 방법은 많은 참고가 됩니다.
일본의 리켄 그린((Riken Green)에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벤트그래스 그린에서 나타난 병해 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 일본 골프장 벤트그래스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던 병은 탄저병이었습니다. 
하절기 고온 다습이 심해지면서 발생된 결과로 사료되며 국내 골프장에서도 앞으로 탄저병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2. 그린에 발생한 탄저병 피해

1) 원인과 증상
탄저병은 잔디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에 발생하기 쉬워집니다(사진). 여름에 잎에 발생하기 쉬운 잎 마름 타입과 봄부터 가을에 지제부(토양과 지상부의 경계 부위)에 발생하기 쉬운 지제부 부패 타입의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탄저병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여름철인데 병의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답압, 생리 장애 등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린이 과습 할 때 잔디를 깎으면 스캘핑*이 생깁니다. 상처를 통해 탄저병도 쉽게 발병되므로 잔디가 연약할 때는 무리하게 깎는 것보다 차라리 롤링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발생의 원인은 잔디의 스트레스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예고를 높이고 갱신 작업이나 릴 작업 등 잔디에 스트레스를 주는 작업은 줄여야 합니다. 

그림3. 탄저병 균사(출처-Umass Extension)

2) 병의 예방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탄저병이 조금씩 발생되지만 여러 번 탄저병 발생 이력이 있는 그린이라면 병 발생 1개월 전부터 예방 시약을 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가 건강하다면 전체 그린에 예방 약제를 살포하는 것보다 상습 발병지와 스켈핑이 심한 그린 등을 타겟으로 특별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잔디 관리자는 조금 번거롭겠지만 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농약 저항성의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잔디 병을 성공적으로 방제하려면 약제를 잘 처리하는 것보다 물 관리와 시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잎에 발생되는 병은 뿌리 감염성 병보다 병의 확인이 빠르고 잔디의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도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그린의 표면의 과습을 줄이고 액비를 질소 순성분 기준으로 0.2~0.5g/㎡정도 정기적으로 살포하여 벤트그래스의 활성을 높이는 것이 병해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관리 방법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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