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10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가운데 최혜진이 5계단 뛰어오른 2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도 최혜진은 해외 활동이 아닌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승을 통해 일궈낸 세계랭킹이어서 그 순위가 값지다. 지난 4월 중순에 세계 랭킹 30위까지 내려갔던 최혜진은 이후 꾸준하게 랭킹을 끌어올려 20위권 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고진영(24)은 10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이민지(호주)가 2위에, 박성현이 3위에, 렉시 톰슨(미국)이 4위에, 이정은(23)이 5위를 지켰다. 이밖에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6위, 7위로 역시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유소연(29)이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자리를 맞바꿔 8위에서 9위에 박인비(31)는 10위, 김세영(26)은 11위에 랭크됐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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