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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던 김효주, 9번홀서 더블보기 ‘와르르’
일본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던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레저신문=오상민기자] 김효주(24ㆍ롯데)가 일본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김효주는 9일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컨트리클럽(파72ㆍ6456야드)에서 열린 시즌 14번째 대회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우승상금 126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효주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치노세 유키(31), 요시바 루미(26ㆍ이상 일본)와 공동 2위를 차지하며 508만6666엔의 상금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요넥스) 초청으로 출전해 우승을 노렸다. 신지애(31ㆍ쓰리본드), 스즈키 아이(24), 히가 마미코(26ㆍ이상 일본)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빠진 만큼 우승을 노리기엔 시기적절했다. 대회장인 요넥스컨트리클럽도 2년 전 경험했던 코스인 만큼 낯설지 않았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를 마크한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여 공동선두(중간합계 7언더파)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선 1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했고, 경쟁자들은 하나 둘 타수를 잃어 한때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즌 첫 우승이 손에 잡히는 듯했다.

그러나 선두 그룹에 한 타차 3위(6언더파)로 출발한 우에다 모모코(33ㆍ일본)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김효주를 압박했다. 반면 김효주는 9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1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자멸했다.

노련한 우에다는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김효주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우에다는 결국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효주는 6타차 2위로 밀어내고 시즌 2승이자 통산 14승째를 챙기며 상금순위 2위(5002만7499엔)로 뛰어올랐다. 우에다의 관록과 노련미가 김효주보다 한수 이상 위였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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