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정지유(24)가 2019 US여자오픈 퀄리파잉서 최종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4월 25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끝난 섹셔널 퀄리파잉에서 정지유는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국가대표 상비군 마다솜(20)과 김수연(26)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정지유는 연장 첫 홀에서 10미터 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해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마다솜도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김수연을 3위로 밀어내면서 역시 출전권을 따냈다. 김수연은 대기 순번 1번으로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로써 프로 5년차 정지유는 총상금 500만달러가 걸린 미LPGA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지난 2015년 8월에 데뷔한 이래 2부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간 혹 1부투어에 출전하며 정상을 노리고 있는 골퍼다. 특히 정지유는 173cm의 모델급 키와 시원한 장타를 자랑하면서 국내 3대 미녀 골퍼로 사랑받고 있다.
정지유 프로는 이번 최종 출전권을 획득한 후에 “얼떨떨하다. 본선 출전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겠다”면서 “물론 가게 된다면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플레이를 통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지유 프로를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GA코리아 이동준 회장은 “1부 투어에서 활동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훈련과 땀을 흘려왔는데 이번 출전권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한 뒤 “출전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더 잃을 것이 없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여자오픈은 1946년부터 시작해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내셔널타이틀로 평가 받는다. 이번 US여자오픈에는 최종 퀄리파잉서 가려진 정지유와 마다솜 2명을 비롯해 한국 선수는 총 24명이 출전한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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