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골프장’을 실현하는 사우스스프링스의 용기 있는 도전이 돋보였다

‘개념 골프장’을 실현하는 사우스스프링스의 용기 있는 도전이 돋보였다제1회 룰 아카데미 & 골프 개최, 바뀐 룰 강의 듣고, 직접 라운드 통해 실천

이종현 국장
승인 2019.03.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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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프레스티지 퍼블릭, 사우스스프링스CC(남이천 대표 장수진)가 2019년 새로 개정된 룰 교육과 함께 이 룰을 그대로 적용한 라운드를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올해 바뀐 룰에 대한 계몽은 물론 골퍼들의 건강한 룰과 에티켓 숙지와 라운드를 위한 ‘제1회 룰 아카데미 & 골프’를 개최했다.
세계 골프를 관장하는 양대 기관인, R&A(영국왕실골프협회)와 USGA(미국골프협회)가 추진한 골프 규칙 현대화 사업을 통해 2019년 1월부터 새로운 골프 규칙이 적용했다. 한국도 당연히 이 룰의 적용을 받게 되는데 아직까지 일반 골퍼에겐 낯설기만 하다. 새로운 골프 규칙은 골퍼들이 어렵게만 느끼고 복잡한 규칙들을 단순화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면서 경기 속도를 높이는 게 그 취지다.
따라서 사우스스프링스는 ‘백견이 불여일습’이라는 취지로 직접 바뀐 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라운드하는 행사를 국내 골프장 최초로 진행해 극찬을 받았다. 룰과 에티켓을 제대로 지키면서 골프를 하고자 하는 골퍼들이 보다 쉽게 새로운 골프 룰을 이해하고자 함이다. 또한 이를 실제 플레이에 적용 하면서 라운드를 해 실제로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는 후평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2일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선착순 10팀으로 제한해 진행했다. 새롭게 바뀐 룰 교육을 오전에 듣고, 간단한 중식 후 인아웃 양쪽으로 직접 나가 오전에 배운 룰을 그대로 라운드에 적용해 플레이했다.
이번 행사에 “당신은 어떤 골퍼입니까?”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 풋조이가 최고급 양피장갑을 후원해 함께 동참 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했다. 지난 2월 R&A(영국왕실골프협회)에서 직접 교육을 받은 규칙 담당자(구민석 과장)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 적용사례 등 아마추어 골퍼들이 꼭 알아야 할 개정 룰을 꼼꼼히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20년부터 전 세계에 적용되는 핸디캡 제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 안형국 과장이 진행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현재 USGA가 제공하고 대한골프협회가 보급하고 있는 진(GHIN)핸디캡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사우스스프링스 장수진 대표는 “올해부터 골프가 더 쉬워지고 진행이 빨라지도록 룰이 바뀌었다. 따라서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돼 룰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사우스스프링스는 스포츠로써의 골프를 존중하는 골퍼를 더욱 응원하며, 룰을 더 잘 알고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행사 기획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장 대표는 “국내 골퍼들이 과하게 즐기기 위한 골프를 통해 스코어를 잘못 적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핸디캡과 관련된 내용도 설명해 정확한 스코어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홍강(51세. 용인)씨는 “룰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개정된 룰을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라운드 중 설왕설래 했던 사례들을 전문가에게 직접 교육을 듣고 질문해봄으로써 그동안의 궁금증 해소돼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스스프링스는 지난 2016년부터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여 회원제(구. 휘닉스스프링스) 때 제공하였던 서비스의 품질을 보다 더 강화했다. 회원제보다 더 좋은 프레스티지 퍼블릭 골프클럽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비스와 코스 및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108벙커로도 유명한 사우스스프링스는 도전과 성취라는 코스의 기본설계 철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상의 코스와 그린상태를 바탕으로 연간 2회 KLPGA 대회를 개최하는 전통을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도 5월 넷째주 E1채리티오픈, 9월 셋째주 올포유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우스스프링스는 지금까지 추구해온 프레스티지 퍼블릭에 덧붙여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개념 골프장으로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룰 아카데미도 이의 일환이며 6월경 두 번째 교육을 준비중이다.

이밖에도 사우스스프링스는 개념 있는 골프장으로서 한국 골프계에 공헌하기 위해 6명의 한국여자프로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급변하고 있는 골프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를 막론한 전 직원의 골프인 양성 등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가장 ‘개념있는’ 골프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