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경기선수
미LPGA,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지은희 통산 5승 달성시즌 개막전 우승, 미LPGA 투어 한국인 선수 중 최고령 우승

지은희가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포시즌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지은희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 이미림(29·12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한 선수 중 26명만 출전한 '왕중왕전'이자, 유명인 아마추어와 동반 플레이하는 이색 포맷의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로 만 33세가 되는 지은희는 이 대회 전까지 박세리(43)가 갖고 있던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근소하게 넘어섰다. 박세리는 지난 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25번째 정상에 올랐을 당시 나이 32세 7개월 18일이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쳤지만 특유의 노련미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강풍과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선수들 역시 전반적으로 어렵게 경기를 마쳤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선두, 둘째날 공동 2위, 셋째날 다시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나흘 내내 안정적인 샷을 보여줬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전반에는 다소 샷이 흔들렸지만 후반 9개 홀에서는 고비때마다 버디를 기록하며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래는 30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게 목표였다. 지금도 계속 선수로 미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것이 정말 즐겁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늘은 궂은 날씨 탓에 몸이 움츠러들어 1, 2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스윙을 믿은 덕분에 3번 홀 칩샷을 넣어 버디가 나왔고,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출신 선수의 미LPGA 우승 기록은 통산 173승으로 늘었다. 통산 200승까지는 27승이 남았다. 

한편 2위는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미림(28)이 차지했다. 3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돌아갔으며 펑산산(중국)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지은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8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찬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