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한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첫 우승컵을 안게 된 한국팀의 선전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호평받았다.

특히 일찍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인천시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총상금은 160만 달러이며, 미LPGA 롤렉스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선정된 8개국의 대표선수 4명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때문에 한국팀의 경우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박성현(25), 전인지(24), 김인경(30), 유소연(27) 등의 스타가 총출동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습 라운드를 포함해 약 7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찾았다. 궂은 날씨 탓에 6일 경기가 취소된 것을 감안해도 하루 평균 1만여명이 훨씬 넘는 골퍼들이 몰렸다.

인천시는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외에도 미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 telecom OPEN, 신한 東海 오픈 대회, 기아자동차 오픈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메이저급 골프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인천을 명실상부 한국 골프의 메카로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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