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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특집/골프장 탐방] 오크밸리리조트에 가을이 오면머리 빨과 조명 빨, ‘오크밸리는 가을 빨’

누구나 시월이 되면 시인이 된다. 누구나 시월이 오면 김민기 곡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한소절 정도는 읊조린다. 가을은 일년 중 가장 짧으며 가장 화려하다. 그 찰나의 순간을 보고자 떠난다. 가을이라고 같은 가을이 아니다. 가을이 오면… 꼭 가야할 곳이 있다.
머리 빨과 조명 빨은 표준어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 발, 조명 발이 아닌 ‘빨’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그만큼 강조하고 싶은 그 무엇이 있다는 의미다. 가장 빨이 빛나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오크밸리의 가을이 그러하다. ‘가을 빨’ 잘 받는 오크밸리는 온산이 울긋불긋 불타오른다. 방탄소년단이 부르는 ‘불타오르네…’를 들으며 오크밸리 한 가운데 서있으면 더 이상의 절정은 없을 것이다. 오크밸리 가을 산의 그 뜨거운 열기에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특히 오크밸리는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의 청정무구 지역이다. 자연을 통째로 선사하는 원시풍경 그대로이다. 형형색색 물감을 칠한 듯 흘려내리는 가을은 장관이다.
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숨 가쁘게 달려 온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속도를 늦추고 여유로운 단풍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오크밸리의 그 깊은 가을을 이야기 하려 한다.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은 오크밸리의 ‘유혹의 손길’
오크밸리는 어디를 거닐든, 어디에 자리를 잡고 앉든 가을의 절정이 아닌 곳이 없다. 농익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그곳이 바로 오크밸리 리조트이다. 뒷길로 이어진 ‘숨길’ 산책로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차가운 가을 공기가 가을 냄새와 함께 콧속에 스며든다. 빨간색 바람개비를 따라 오르다 보면, 가벼운 산책을 즐기듯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빌리지센터 앞 광장은 소풍이라도 나온 듯 독서와 간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 한 잔도 오크카페에 앉아 풍경을 눈에 담으며 느끼다 보면 풍미가 달라진다. 특히 오크카페의 커피는 신선한 콩과 친환경으로 준비되어 상큼한 자연에서의 맛이 배가된다
또한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뮤지엄 산은 오크밸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전원형 뮤지엄으로, 자연 그대로의 산간 지형과 풍광을 그대로 담아 내 예술과 조화를 이룬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정중동(靜中動)의 미학’
- 오크밸리 이벤트
가을은 가장 정적(靜的)이다. 하지만 소리 없이 혼자 바쁘게 물드는 가장 동적인 가을풍경이다. 그 붉은 물듦을 따라 이곳 오크밸리에도 동적(動的)인 가을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마술사들이 정해지지 않은 장소에 나타나 ‘스트리트 매직 콘서트’를 펼쳐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한, 대형 버블 퍼포먼스로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도 하며, 어린이들은 직접 비누 방울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족 명랑 운동회’에서 가족·지인들과 함께 뛰놀며 온몸으로 가을을 만끽 수 있다.
완연한 가을 빛이 반짝이는 오후 저녁에는 잔디광장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봉평군의 메밀DJ로 유명한 최용진씨가 직접 고객의 사연과 함께 노래를 전하며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음악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선선한 바람과 가을 향기 맞으면서 토크콘서트를 즐기다 보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가을도 함께 느껴 더욱 풍성한 가을이 될 것이다.

◆느림의 미학으로 즐기는 원주 문막 단풍 여행
△치악산
치악산의 본래 이름은 적악산(赤嶽山)이다. ‘붉을 적’ 자를 사용할 만큼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가을 명소다. 웅장하고 험한 산세로 이름 높지만 구룡사와 세렴폭포를 잇는 탐방 코스는 약 3.0km로 코스가 완만하여 온 가족이 치악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과 계곡에 흩뿌려진 단풍들이 이뤄낸 장관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속을 걷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주요 문화 자원 및 생태 학습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치악산의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원주 굽이길 코스 3. 회촌 달맞이 길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원주에는 ‘굽이길’이 있다.
굽이길은 원주시를 대표하는 도보 여행길로, 그 중 3코스 회촌 달맞이 길은 사계절 중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코스이다. 회촌 마을을 시작으로 매지 저수지를 품고 도는 이 코스를 걷다 보면, 황금빛 물결치는 들판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교정을 노랗게 물들인 은행나무    숲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깊은 감성 속으로 풍덩 빠져들게 된다. 또한, 이 코스 내에는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창작지인 토지문화관, 윤동주 시비 동산도 있어 가을 감성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깊은 가을 단풍과 함께 인문학적 사색을 즐겨보는 것도 오크밸리를 다녀가는 사람들의 또 다른 매력이다.

△원주 레일바이크
원주 레일바이크는 중앙선 폐선 구간인 간현역~ 판대역 6.8km 구간으로 이어 진다. 풍경기차로 간현역에서 판대역으로 이동 후, 레일바이크로 판대역에서 간현역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돌아온다. 40여 분 간의 내리막 경사 선로를 달려 힘들지 않게 섬강 물줄기를 따라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즐기다 보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가슴 속을 탁 트이게 해준다. 또한 사랑고백 터널, 고함 터널 등 다채로운 테마의 6개 터널은 단풍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합리적이고 편안하게 즐기는 가을 낭만
오크밸리는 가을 여행의 낭만을 제공하고자 KTX와 연계한 레일텔 패키지를 출시 운영중이다. KTX레일텔 패키지는 객실 1박, 서울과 KTX 만종역을 왕복하는 열차표, KTX 만종역과 오크밸리 왕복 택시비와 왓챠 플레이 2개월 무료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 패키지의 특징은 서울 출발부터 오크밸리 도착 시까지의 이동 수단 문제를 해결하여 차량 운전을 통해 놓칠 수 있었던 풍경들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레일투어이다.
또한 원주투어버스를 타고 단풍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투어버스는 오크밸리 골프빌리지 조각공원 앞에서 두 차례 정차하며,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방영된 소금산 출렁다리와 간현 관광지, 원주 레일 바이크를 거친다. 또한, 뮤지엄산에 들러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감영과 미로예술시장에서 색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짧아서 더욱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오크밸리에서 찍는 일상의 쉼표는 여행의 묘미와 휴식의 여유를 동시에 전해 줄 것이다.

인생은 짧고, 가을은 찰나에 지나는 계절이다. 나중에 가지라고 생각하면 이미 이슥한 겨울이다. 생각하고 마음먹었을 때 떠나야 가을감성 여행은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이 어제같았는데 벌써 이슥한 가을이다. 잠깐 눈돌리면 놓치고 마는 가을, ‘가을빨’ 잘 받는 오크밸리에서 ‘여행빨’ 받는 추억과 힐링을 동시에 만들기를 추천한다. 
<원주 문막=이종현 기자>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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